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의 맞대결에서 결국 국민의힘의 선택은 탄핵 반대파였습니다.

오늘 치러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최종 득표율 56.5%로 당심과 여론조사 모두 한동훈 후보를 이겼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가 실제로 대선에 나설 최종 후보일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마치 결승전처럼 여겨지면서 정작 국민의힘 경선은 준결승처럼 돼버렸는데요.

먼저, 오늘 경선 결과 살펴보고 단일화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탄핵 찬성파' 대 '탄핵 반대파', 일대일 구도로 치러진 국민의힘 최종 경선.

이변은 없었습니다.

먼저 발표된 김문수 후보의 득표 결과가 과반을 넘자, 벌써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득표율 56.53%입니다."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절반씩 합산한 결과,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56.53%를 얻어 43.47%에 그친 한동훈 후보를 눌렀습니다.

특히 우세하다고 평가받아 온 '당심'뿐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 '민심'에서도 절반을 넘긴 51.81%를 얻어, 한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김 후보는 거듭 '반이재명'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한동훈 후보는, 당심의 선택을 받아들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김문수 후보 앞에는 당장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협상이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김 후보는 "당선 직후 무소속 한덕수 후보의 축하 전화를 받았다"면서도 "단일화 방식은 숨 좀 돌리고 말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또, 당원도 오늘 저를 뽑아줬는데 오늘 벌써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다 하면 조금‥ 조금 이상 안 하겠습니까?"

당 밖 세력과 단일화 외에도, 탄핵찬성파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 40% 이상 당심도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김 후보는 당장 한 후보 등 경선 경쟁자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모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조민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17 [속보]김문수, 한덕수 만난 뒤 “후보 등록 생각도 없는 분, 누가 끌어냈나” 랭크뉴스 2025.05.07
49416 이재명 공격하려 ‘노무현 영상’ 튼 국힘…민주, 오히려 “고맙다” 랭크뉴스 2025.05.07
49415 여유 되찾은 이재명 "제가 사는 게 영화 같다"… 민생 정책 행보 박차 랭크뉴스 2025.05.07
49414 김재원 “권영세, 황우여 찾아가 김문수 끌어내리려 해” 랭크뉴스 2025.05.07
49413 고개 숙인 최태원…위약금 면제엔 “이사회 멤버 아니다” 회피 랭크뉴스 2025.05.07
49412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회동 75분 만에 결렬…“합의된 내용 없어” 랭크뉴스 2025.05.07
49411 [속보] 김문수 “한덕수, 당에 맡기겠단 말만 반복…합의된 사항 없다” 랭크뉴스 2025.05.07
49410 [속보] 金∙韓, 단일화 합의 불발…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07
49409 [속보] 김문수 "의미 있는 진척 없었다"... 한덕수와 단일화 '빈손 회동' 랭크뉴스 2025.05.07
49408 [속보] 金 “韓에 ‘11일 지나면 자동 단일화?’ 묻자 ‘그렇다’고” 랭크뉴스 2025.05.07
49407 이례적인 사법부 내부 비판 '봇물'‥대법원장 사퇴 요구까지 랭크뉴스 2025.05.07
49406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담판 결렬 "합의된 사안 없다" 랭크뉴스 2025.05.07
49405 이재명 파기환송심 공판 대선 이후로 연기‥"선거운동 기회 보장" 랭크뉴스 2025.05.07
49404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합의 불발...75분 빈손회동 랭크뉴스 2025.05.07
49403 [속보] 이재명 ‘대장동’ 재판도 연기…서울중앙지법 “6월24일로” 랭크뉴스 2025.05.07
49402 김재원 “권영세, 황우여 찾아가 김문수 끌어내리려해” 랭크뉴스 2025.05.07
49401 [속보] 김문수 “韓, 당에 맡긴단 말만…의미있는 진척 없어” 랭크뉴스 2025.05.07
49400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담판 결렬 “합의된 사안 없다” 랭크뉴스 2025.05.07
49399 [속보] 김문수-한덕수 90분 만찬 빈손으로 회동 종료… “합의된 내용 없다” 랭크뉴스 2025.05.07
49398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회담 종료…“합의된 건 없다”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