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접경지역 방문 이틀째인 2일 강원도 화천군 중앙로 거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인사하고 있다. 화천 =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 환송 결정에 이 후보가 9년 전인 2016년 자신의 트위터(현재 X) 계정에 썼던 글인 “법률 해석은 범죄자가 아니라 판검사가 하는 겁니다”가 다시 거론됐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대법원 판결에 대해 “유권자 입장에서 볼 때 이재명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명백한 거짓말을 한 것을 대법원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대법원 판결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거론했다. 이를 두고 “과거 이재명 후보는 ‘법률 해석은 범죄자가 아니라 판검사가 하는 겁니다’라고 트위터를 남긴 바 있다”며 “오늘 이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의 트위터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10월 ‘국정 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유출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청와대 입장을 비판하기 위해 올린 글이다.

김 의원은 “거대 정당 대선 후보의 자아가 분열되지 않기를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요청하고 바란다”고 글을 끝맺었다. 9년 전 이 후보가 트위터에 올린 글과 대법원 판결에 대해 밝힌 입장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59 [속보]‘경선 탈락’ 한동훈 “제 여정은 끝나지만 뒤에서 응원하겠다” 랭크뉴스 2025.05.03
47758 18년 간 일부러 독사에 200번 이상 물린 사람… '만능 해독제' 나올까 랭크뉴스 2025.05.03
47757 한덕수 "빠른 시일 내 봅시다" 김문수, 흔쾌히 "그럽시다" 랭크뉴스 2025.05.03
47756 김문수 첫 공식 행보는 현충원… DJ 포함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랭크뉴스 2025.05.03
4775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반드시 승리” 랭크뉴스 2025.05.03
47754 [단독] “대법원 판결에도 헌법소원”…민주, ‘4심제 전환’ 법개정 추진 랭크뉴스 2025.05.03
47753 ‘러·우戰 종전 중재’ 발 반쯤 뺀 美 “협상하러 비행기 탈 일 없다”[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5.03
47752 한덕수, 김문수와 후보 단일화 방식 “완전히 열려있다” 랭크뉴스 2025.05.03
47751 김문수와 통화한 한덕수 “품격 있는 경쟁 기대… 이른 시일 내 만나자” 랭크뉴스 2025.05.03
47750 국무총리 사퇴 전 기부했다가 고발당한 한덕수 “불필요한 정쟁 유발 참담” 랭크뉴스 2025.05.03
47749 대법원 '이재명 판결' 후폭풍…"절차적 의문, 로그 기록 공개하라" 빗발친 정보공개 청구 랭크뉴스 2025.05.03
47748 호주총선서 집권 노동당 승리…앨버니지, 21년만에 첫 연임 총리 랭크뉴스 2025.05.03
47747 교황 되고 싶다던 트럼프, SNS에 교황 옷 입은 이미지 게재 랭크뉴스 2025.05.03
47746 “교황 되고 싶다” 트럼프, 교황 옷 입은 합성 이미지 올려 랭크뉴스 2025.05.03
47745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 선출‥"한덕수 축하전화 받았다" 랭크뉴스 2025.05.03
47744 한덕수 "김문수와 빨리 만나기로... 단일화 방식 완전히 열려있어" 랭크뉴스 2025.05.03
47743 40대 주부 "남편보다 AI가 낫다"…그 관계, 착시일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5.03
47742 경부고속도로서 버스·승합차 추돌…2명 중상·5명 경상 랭크뉴스 2025.05.03
47741 "더 남자답게"... 해외 남성들, SNS서 속눈썹 자르기 유행 랭크뉴스 2025.05.03
47740 검찰, 尹 사저 압수수색 사흘 만에 건진법사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