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투표가 총알, 국민이 저도 나라도 지켜주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오후 강원 삼척시 삼척해수욕장을 찾아 도민들을 만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옛 여권에서 추진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를 “반헌법 민주공화국 파괴세력의 연합”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강원 동해안 지역 ‘경청 투어’에 나선 이 후보는 삼척해수욕장 앞에서 기자들로부터 ‘김문수-한덕수 단일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반헌법 민주공화국 파괴 세력끼리 연합하는 거야 예측된 일 아니겠느냐”며 “국민이 이 나라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국가 반역 세력들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 스스로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것을 두고선 “대한민국의 현재 최고 당면 과제는 헌법 파괴 세력에 책임을 묻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인데, 완전히 반대로 가는 느낌이 든다”며 “결국 다 국민이 평가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뒤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분출되는 것에 대해선 “당이 국민의 뜻에 맞게 처리할 걸로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오전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을 찾았을 때는 시민들 앞에 나서 “투표가 총알이자 혁명의 수단”이라며 “저는 꽤 많이 이런저런 일을 당하고 살긴 했지만 결국 국민이 다 지켜주셨고, 앞으로도 국민이 지켜주실 것이고, 이 나라를 바른 길로 이끌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42 신청 40분만에 이재명 재판 연기…'신속 재판' 뜻 뒤집은 고법, 왜 랭크뉴스 2025.05.07
49341 [속보]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정지법'·'조희대 청문회'... 민주, 단독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5.07
49340 [속보] 한덕수 “단일화 안 되면 대선후보 등록 안 하겠다” 랭크뉴스 2025.05.07
49339 “나만 이런 게 아니었네”…한국인 55%가 ‘장기 울분’ 상태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07
49338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 서명 해킹…북한 해킹조직 의심” 랭크뉴스 2025.05.07
49337 ‘대통령 당선시 재판 정지’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5.07
49336 [속보] 한덕수 “단일화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 않겠다” 랭크뉴스 2025.05.07
49335 [속보] 한덕수 “단일화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후보 등록 안 할 것” 랭크뉴스 2025.05.07
49334 국힘 "이재명 면죄입법 철회해야…정치압력에 李공판 연기" 랭크뉴스 2025.05.07
49333 14일 법사위서 '사법부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민주 주도 의결 랭크뉴스 2025.05.07
49332 "한덕수 점지? 우린 들러리였냐" 경선 주자들 연쇄 폭발 랭크뉴스 2025.05.07
49331 법사위, 14일 ‘사법부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 랭크뉴스 2025.05.07
49330 박지원 "한덕수, 새까만 거짓말‥고소하면 부인 무속행각 드러나" [고수다] 랭크뉴스 2025.05.07
49329 한동훈, 李 파기환송심 기일 연기에 “독재국가 눈 앞... 굴욕적 변경” 랭크뉴스 2025.05.07
49328 또 ‘윤심’ 개입?···홍준표·안철수 “한덕수 점지해놓고 경선은 뭐하러” 일갈 랭크뉴스 2025.05.07
49327 "조희대, 사과하고 나가라"‥현직 판사들 '분노' 터졌다 랭크뉴스 2025.05.07
49326 [금융포커스] 9% 고금리에 엄마들 뒤흔든 새마을금고 꿈나무적금 랭크뉴스 2025.05.07
49325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계획서,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5.07
49324 [단독] 신동빈 회장, 연휴도 반납하고 부산 찾았다…해외 이어 집단속까지 랭크뉴스 2025.05.07
49323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 단일화 내홍 비판 “지도부 처신 분명히 해야”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