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헌정회장과 한덕수 전 총리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 선거 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과 힘을 합쳐 반드시 개헌을 해 내고 즉각 하야하겠다"며 출마 선언 당시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한 후보는 주말인 오늘,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를 찾아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권력을 탐하는 세력은 개헌을 할 수 없다"며 "개헌에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듯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헌에 동의하는 듯하다 말을 바꿔버리는 정치 세력들이 있다"며, "다른 문제가 아닌 개헌 의지나 내용에 대해 하루아침에 말을 바꿔버리면 국민에 대한 중대한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에 대해선 "왜 특정인에 반대해 빅텐트를 쳐야 하나,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개헌 공약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