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 존 물레나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이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 25곳을 미 증시에서 퇴출해달라고 증권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2일 물레나 위원장이 이날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기업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기업에 대한 상장폐지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중국 기업 25곳을 거론하면서 "단순히 불투명한 것이 아니라 중국 군대와 감시 장치에 적극적으로 통합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론한 중국 기업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