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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오른쪽)·한동훈 후보가 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6·3 대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후보자를 선출하는 당 전당대회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시작됐다.

결선에서 맞붙은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이날 차례로 대회장에 입장했다. 추첨을 통해 먼저 입장에 나선 한 후보는 불끈 쥔 주먹을 머리 위로 올린 채 장내를 한 바퀴 돌았다. 조경태·송석준·배현진·정성국·우재준 등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한 후보의 뒤를 따라갔다. 장내에는 가수 이승열의 ‘날아’라는 노래가 울려 퍼졌다. 지지자들은 한 후보의 입장에 박수치며 환호했다.

두번째 순서로 입장한 김 후보는 두 팔을 번쩍 들고 흔들면서 장내를 돌았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 캠프 관계자들이 김 후보와 동행했다. 김 캠프는 김 후보가 입장하는 동안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핵심 공약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BGM(배경음악)을 틀었다고 밝혔다.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입장에 환호성을 질렀다.

입장을 마친 두 후보는 무대에 올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두 후보 중 1명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3시50분쯤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8명의 경선 후보를 100% 국민여론조사를 거쳐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등 4명으로 압축했다. 이어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이 중 김문수·한동훈 후보 등 2명을 추려 결선을 치렀다. 최종 후보 역시 역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해 뽑는다.

‘4강’ 후보 중 낙선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전대에 참석했다. 결선 진출 실패 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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