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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측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 어려워"
국민의힘 "법원 집행관은 이 후보 해치지 않아"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거진전통시장에서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3일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니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은 이 후보의 '골목골목 경청투어' 3일차 일정이 진행되는 날이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이른바 '동해안 벨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명소와 전통시장, 식당 등을 방문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려 했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재판 지연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가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법원 집행관은 이 후보를 전혀 해치지 않으니 안심하고 만나 파기환송심 기일 통지서를 받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미 주요 정당 대선후보로서, 이미 5부 요인 수준의 '을호' 경호를 제공받는다"며 "안심하고 재판에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날 배당받았다. 첫 공판기일은 15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법원은 우편 및 법원 집행관을 통한 인편 방식으로 이 후보에게 소송기록접수 통지서와 피고인 소환장을 발송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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