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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강원도 지역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김문수·한동훈 두 최종 경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을 21대 대선 후보로 확정합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요, 한 후보는 국회 원로를 만나 정치에 대해 조언을 듣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월 초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민주당의 험지를 공략하는 이른바 '경청투어'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강원도 속초를 시작으로 양양과 강릉, 동해, 삼척, 태백 등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찾아 강원도민들과 접촉면을 넓힐 예정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경기도 포천·연천, 강원도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일대를 방문했으며, 내일은 단양팔경 일대를 향하며, 지방순회 일정을 이어갑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2시 전당대회를 열고 21대 대통령 후보를 최종 결정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최종 경선 후보인 김문수·한동훈 후보에 대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두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입장차가 뚜렷하고,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도 온도차가 있어, 오늘 결과에 따라 보수진영 대선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후보는 오늘 국회 헌정기념관을 찾아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합니다.

한 후보는 개헌 등 자신의 공약뿐만 아니라, 단일화를 포함한 정치권의 이른바 '빅텐트'논의에 대해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회장은 MBC와 통화에서 한 후보에게 통합의 정치와 국민 통합, 개헌을 통한 민주적 권력 구조 등 5가지를 조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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