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주에 걸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지지 현수막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인근 도로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한 전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5.5.2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북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관련 불법 정치 현수막들을 철거했다.

광주 북구는 2일 운정동 민주로 삼거리부터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까지 한 전 총리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불법 현수막 50여개를 철거했다.

원써클, 프렌즈원이라고 밝힌 단체들은 '이번에 호남출신 대통령 한덕수로', '좌우를 뛰어넘는 리더십 한덕수', '오로지 경제, 통상 해결은 한덕수가 적임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허가받지 않고 공공시설물에 설치하거나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걸린 현수막은 모두 불법이다.

북구 관계자는 "한 전 총리 방문 전 국립 5·18민주묘지 가는 길목 곳곳에 불법 현수막이 난립해있다는 민원을 접수해 곧바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전 총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신 선언한 뒤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그러나 민주묘지를 들어가는 초입인 '민주의 문' 앞에서 대선 출마와 5·18 묘지 참배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에 가로막혀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이날 한 전 총리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우리는 통합돼야 하며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고 여러 차례 외친 후 5·18민주묘지를 떠났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20 방통위, SKT 해킹 사고 관련 스미싱 미끼 문자 주의보 발령 랭크뉴스 2025.05.03
47419 러시아 노래 번역해 부르는 북한군…식탁엔 고춧가루 랭크뉴스 2025.05.03
47418 보신탕집 버려지기 전, 쇠목줄 묶인 마당개 찾아온 기적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5.05.03
47417 노가다가 아닌 노동자로 살자, 노동하는 현장에서 글을 뿜자 [.txt] 랭크뉴스 2025.05.03
47416 트럼프 압박에도 "美 제조 안 해"…'실적 선방' 애플 이곳 택했다 랭크뉴스 2025.05.03
47415 美 "韓, '상대 동의없이 모국 데려간 자녀 송환 협약' 준수안해" 랭크뉴스 2025.05.03
47414 뉴욕증시, 협상 의지 내비친 中·고용 호조…급등 출발 랭크뉴스 2025.05.03
47413 [사설] '대대대행' 초래한 민주당의 위력 행사, 대선 도움 되겠나 랭크뉴스 2025.05.03
47412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는다···금융위 ‘조건부 승인’ 랭크뉴스 2025.05.03
47411 "러, 사이버공격·여론조작 등 인지전 방식 한반도 개입 우려" 랭크뉴스 2025.05.03
47410 [사설]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 국정 빈틈없게 공직 기강 세워야 랭크뉴스 2025.05.03
47409 한덕수 5·18 묘역서 “저도 호남 사람”…시민 “내란 동조자 물러가라” 랭크뉴스 2025.05.03
47408 끝나도 끝난 게 아닌 국힘 경선…‘한덕수 단일화’ 시나리오는 랭크뉴스 2025.05.03
47407 韓 등판에 고무된 국힘 “反明 세력 틀 만들겠다” 랭크뉴스 2025.05.03
47406 SKT “‘유심 재고 도착’ 문자 아직 안보내…스미싱 주의” 랭크뉴스 2025.05.03
47405 [사설] 민주 줄탄핵 이어 ‘李방탄법’까지…‘민생’ 진정성 내세울 수 있나 랭크뉴스 2025.05.03
47404 사법리스크 재점화에… ‘내란 프레임’으로 반격 나선 민주 랭크뉴스 2025.05.03
47403 [단독] 尹 장모 요양원 간부, 내부고발자에 "모가지 따러 간다"‥보복성 대기발령 랭크뉴스 2025.05.03
47402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피할 길 없어 막막” 랭크뉴스 2025.05.03
47401 [단독]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미인증 조리기구’, 서울·충남 축제에도 사용됐다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