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중국 대련 선적 10t급 자망어선 고속보트 1척에 대해 불법 조업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를 적용하고 담보금 1억5천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11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북서방 약 95㎞ 인근 해상에서 중국 방향으로 시속 60㎞ 속력으로 도주하는 고속보트를 추적해 나포했다.

해경이 승선원 7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고속보트 2척을 이용해 1척이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어구를 투망한 후 수역을 이탈하고, 나머지 1척이 다시 진입해 어획물을 회수하는 게릴라식 불법 조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사한 외형의 고속보트 2척을 이용해 해경의 식별과 추적을 어렵게 만들어 단속을 피하려는 신종 수법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승선원을 대상으로 밀입국 여부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조사했으나,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담보금이 납부됨에 따라 승선원들을 석방하고 퇴거 조처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소형 고속보트를 이용한 신종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47 [1보] 뉴욕증시, 양호한 고용지표에 강세 지속…다우 1.4%↑ 랭크뉴스 2025.05.03
47446 盧∙정몽준은 성공, 文∙安은 실패…단일화 빅텐트, 커질까 찢어질까 랭크뉴스 2025.05.03
47445 주간 응급실 환자 한달새 8% 증가…연휴 중증외상 등 비상진료 랭크뉴스 2025.05.03
47444 네타냐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작전 확대 결정 랭크뉴스 2025.05.03
47443 [뉴욕유가] OPEC+ 증산 가속화 우려에 다시 하락…WTI, 1.6%↓ 랭크뉴스 2025.05.03
47442 말 없는 신고자에 "위급하면 ‘톡톡’ 두드리세요”…경찰의 '똑똑'한 대처법 랭크뉴스 2025.05.03
47441 무역갈등 완화 새 신호 나올까…‘反트럼프’ 캐나다 총리, 美 백악관 찾는다 랭크뉴스 2025.05.03
47440 트럼프, 내년도 非군사지출 22% 삭감 추진…대외원조 68조원↓ 랭크뉴스 2025.05.03
47439 건보료 체납했는데 '수십억' 환급…허점 가득 '본인부담상한제' 뭐길래? 랭크뉴스 2025.05.03
47438 남자 100명 vs 고릴라 1마리, 누가 이길까…진화학자의 답은? 랭크뉴스 2025.05.03
47437 미 한인 신문에 김문수 지지 광고 실은 재외동포 수사의뢰 랭크뉴스 2025.05.03
47436 중국으로 유럽인 개인데이터 전송…EU, 틱톡에 8400억 과징금 랭크뉴스 2025.05.03
47435 美 51번째주 위협 속…찰스 3세, 캐나다 의회 개원식 국정연설 랭크뉴스 2025.05.03
47434 국민의힘 '최종 대선 경선' 당원투표율 52.62%로 마감 랭크뉴스 2025.05.03
47433 "오래 산 비결? 하나님 덕분"…'세계 최고령' 브라질 수녀, 116세로 별세 랭크뉴스 2025.05.03
47432 트럼프, 학내 인사개입 등에 맞선 하버드大에 “면세혜택 취소” 압박 랭크뉴스 2025.05.03
47431 칠레 남부 해역서 7.4 강진…쓰나미 경보·대피령 해제(종합) 랭크뉴스 2025.05.03
47430 '김준수 8억 갈취' 여성 BJ, 항소심도 징역 7년…"휴대폰 몰수" 랭크뉴스 2025.05.03
47429 북한군 숙소에 "쓰러진 전우들의 복수를!"…식탁 위 고춧가루 눈길 랭크뉴스 2025.05.03
47428 “대법관님들, 잘 들으세요”…대법원 ‘아픈 곳’ 찌른 정청래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