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 서울고법이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 하루 만에 재판부를 배당하고 첫 공판기일까지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전에 형이 확정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2주 뒤 열립니다.

서울고법은 해당 사건을 선거전담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하고, 첫 공판기일을 오는 15일로 지정했습니다.

대법원이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이 법리를 잘못 해석했다며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한 지 하루 만입니다.

통상 파기환송심은 판결까지 한 달 정도 걸리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고법이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재판부의 소환장 송달 등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파기환송심에서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벌금 100만 원 이상 유죄 판결 시, 이 후보는 대법원에 다시 상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상고 절차는 파기환송심 선고로부터 최소 28일 이상 걸립니다.

상고장 제출 기한이 7일, 상고 이유서는 20일에 소송기록을 전달하는데 하루가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대선이 3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후보의 선거법 사건은 대선 전에 확정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19 러시아 노래 번역해 부르는 북한군…식탁엔 고춧가루 랭크뉴스 2025.05.03
47418 보신탕집 버려지기 전, 쇠목줄 묶인 마당개 찾아온 기적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5.05.03
47417 노가다가 아닌 노동자로 살자, 노동하는 현장에서 글을 뿜자 [.txt] 랭크뉴스 2025.05.03
47416 트럼프 압박에도 "美 제조 안 해"…'실적 선방' 애플 이곳 택했다 랭크뉴스 2025.05.03
47415 美 "韓, '상대 동의없이 모국 데려간 자녀 송환 협약' 준수안해" 랭크뉴스 2025.05.03
47414 뉴욕증시, 협상 의지 내비친 中·고용 호조…급등 출발 랭크뉴스 2025.05.03
47413 [사설] '대대대행' 초래한 민주당의 위력 행사, 대선 도움 되겠나 랭크뉴스 2025.05.03
47412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는다···금융위 ‘조건부 승인’ 랭크뉴스 2025.05.03
47411 "러, 사이버공격·여론조작 등 인지전 방식 한반도 개입 우려" 랭크뉴스 2025.05.03
47410 [사설]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 국정 빈틈없게 공직 기강 세워야 랭크뉴스 2025.05.03
47409 한덕수 5·18 묘역서 “저도 호남 사람”…시민 “내란 동조자 물러가라” 랭크뉴스 2025.05.03
47408 끝나도 끝난 게 아닌 국힘 경선…‘한덕수 단일화’ 시나리오는 랭크뉴스 2025.05.03
47407 韓 등판에 고무된 국힘 “反明 세력 틀 만들겠다” 랭크뉴스 2025.05.03
47406 SKT “‘유심 재고 도착’ 문자 아직 안보내…스미싱 주의” 랭크뉴스 2025.05.03
47405 [사설] 민주 줄탄핵 이어 ‘李방탄법’까지…‘민생’ 진정성 내세울 수 있나 랭크뉴스 2025.05.03
47404 사법리스크 재점화에… ‘내란 프레임’으로 반격 나선 민주 랭크뉴스 2025.05.03
47403 [단독] 尹 장모 요양원 간부, 내부고발자에 "모가지 따러 간다"‥보복성 대기발령 랭크뉴스 2025.05.03
47402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피할 길 없어 막막” 랭크뉴스 2025.05.03
47401 [단독]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미인증 조리기구’, 서울·충남 축제에도 사용됐다 랭크뉴스 2025.05.03
47400 검찰, 통일교 前금고지기 입건…휴대폰엔 '돈다발 가방' 사진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