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선대위와 원내가 알아서 잘 할 것"
골목골목 경청투어 : 접경벨트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공영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전날 대법원 판결 관련 "재판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는지, 재판을 받고 있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전날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이다.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라고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것보다는 대응 톤을 낮춘 것이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재직 시 진행 중인 재판 중단' 입법에 대해서도 "선거대책위원회 그리고 당 지도부, 원내에서 하는 일"이라고 구체적 답변을 피해갔다.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이 난 뒤 민주당 안팎에서 사법부를 압박하는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단 선을 그은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인제 일정을 마치고 난 뒤 취재진을 만나 대법원 판결에 관한 질문을 받자 "국민이 상식을 다 갖고 있어서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며 "그에 대한 대응은 일선에 나와있는 선수인 제가 뭐라고 할 바는 아니고 선대위와 원내에서 잘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 재직 시 진행 중인 재판 중단'하는 취지의 형사소송법 개정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에 대해서도 "선대위 그리고 당 지도부 원내에서 하는 일이니까 거기다 한 번 물어보시라"라며 "저는 민생과 현장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80 [단독] 김문수 캠프 핵심 의원의 돌변... "金, 전형적인 좌파식 조직 탈취 시도" 랭크뉴스 2025.05.06
48779 '평양냉면' 한 그릇 먹으러 갔다가 '화들짝'…"1만5000원은 싼 편이에요" 랭크뉴스 2025.05.06
48778 전합 판결문에 기록된 ‘졸속 선고’ 비판...15년 전보다 퇴행한 조희대 대법원 랭크뉴스 2025.05.06
48777 김문수 "날 배제한채 공식후보로 인정않아"…국힘 지도부 비판(종합) 랭크뉴스 2025.05.06
48776 SKT 민관조사단, 추가 공개 ‘악성코드 8종’ 정밀 분석 랭크뉴스 2025.05.06
48775 SKT 해킹 관련 악성코드 8종 추가 분석… 조사단 “경로·시점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5.06
48774 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51% vs 한덕수 41%’ ‘이재명 52% vs 김문수 39%’ [갤럽] 랭크뉴스 2025.05.06
48773 김문수 앞에 놓인 ‘이준석·김기현·한동훈’의 길[송종호의 여쏙야쏙] 랭크뉴스 2025.05.06
48772 험지 도는 이재명, TK 맴도는 김문수···‘보수 단일화’에 갇힌 국힘 선거 전략 랭크뉴스 2025.05.06
48771 "메이드 인 어디?"…中기업, 관세 피하려 '원산지 세탁'까지 랭크뉴스 2025.05.06
48770 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어느 정치인도 국민의지 못 벗어나” 랭크뉴스 2025.05.06
48769 민주, 李재판연기 고강도 압박…'조희대 대선개입 청문회' 예고 랭크뉴스 2025.05.06
48768 이양수 “단일화 1차 회의, 김문수 후보 참석 거절로 불발” 랭크뉴스 2025.05.06
48767 [속보] 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배반…한번도 생각 안해" 랭크뉴스 2025.05.06
48766 외교부 공무원 합격 뒤 과거 성범죄 들통…법원 “합격 취소 정당” 랭크뉴스 2025.05.06
48765 “새벽 시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은 기본권 침해” 헌재서 따져본다 랭크뉴스 2025.05.06
48764 재활 중 사고로 장애아동 다치게 한 치료사에 ‘무죄’ 선고한 대법, 왜? 랭크뉴스 2025.05.06
48763 김문수 “당이 나를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랭크뉴스 2025.05.06
48762 민주당 “대법원 ‘3차내란’ 기도…대선 불개입 의사 밝혀야” 랭크뉴스 2025.05.06
48761 [여긴 어디] 노을 속 알록달록 대관람차 ‘환상적 논두렁 뷰’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