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검찰 특수본 추가기소…12일 중앙지법 재판서 함께 진행


입장하는 지귀연 부장판사
(서울=연합뉴스) 지귀연 부장판사(가운데)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입장하고 있다. 2025.4.21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전날 검찰이 추가로 기소한 직권남용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일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사건을 기존에 진행 중인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에 병합했다.

두 사건의 사실관계가 동일해 재판부는 사건을 배당받은 직후 병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공판에서 직권남용 사건도 함께 진행된다.

이 재판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을 비롯한 다른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재판을 모두 맡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직권을 남용해 군인과 경찰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한 채로 출동해 시설을 봉쇄·점거하거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1월 26일 이런 범죄 사실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헌법상 형사 불소추특권을 갖고 있던 만큼 소추 가능한 내란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겼는데, 지난달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나오면서 직권남용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85 정치복원 못하면 '진짜 삼류국가' 전락한다 [데스크진단] 랭크뉴스 2025.05.02
47284 트럭이 넘어지자 '돈 비' 내렸다... 14시간 도로 마비시킨 동전 800만개 랭크뉴스 2025.05.02
47283 [팩플] 위믹스 사상 초유 재상폐…"6월 2일부터 거래 중지" 랭크뉴스 2025.05.02
47282 '깜짝 재혼 발표' 이상민…"이미 혼인신고, 결혼식은 생략" 랭크뉴스 2025.05.02
47281 총리실 출신으로 꾸려진 '소규모 실무형'… 한덕수 캠프 면면은 랭크뉴스 2025.05.02
47280 박지원 "이재명, DJ처럼 박해받아... 지지층 결집해 당선될 것" 랭크뉴스 2025.05.02
47279 [속보]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 5월 15일 오후 2시로 지정 랭크뉴스 2025.05.02
47278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공판 오는 15일…대법 선고 하루만에 지정 랭크뉴스 2025.05.02
47277 "이번엔 구제 없다"…무단결석 의대생 1916명, 오늘 '제적' 통보 랭크뉴스 2025.05.02
47276 “시진핑 자료실 닫아라”…서울대 도서관서 난동 부린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5.02
47275 李파기환송에 민주당서 "대통령되면 재판정지" 법안 발의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02
47274 [속보]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공판 15일 오후2시…대법 선고 하루만 랭크뉴스 2025.05.02
47273 李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재판 5월 15일… 서울고법 형사7부가 심리 랭크뉴스 2025.05.02
47272 이재명 새 2심도 이례적 속도? 파기환송심 5월 15일 첫 공판 랭크뉴스 2025.05.02
47271 "시진핑 자료실 없애" 서울대서 삼단봉 휘두른 남성 체포... 흉기 소지도 랭크뉴스 2025.05.02
47270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기일 15일로 지정 랭크뉴스 2025.05.02
47269 [속보]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 5월 15일 랭크뉴스 2025.05.02
47268 국민의힘 최종경선 마지막날… 김문수 수도권·청년 집중 vs 한동훈 PK 공략 랭크뉴스 2025.05.02
47267 [속보] 이재명 파기환송심 15일 오후2시…대법 선고 하루만에 지정 랭크뉴스 2025.05.02
47266 [단독]'연휴 반납' 삼성반도체 수뇌부, 美빅테크 연쇄 미팅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