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의 '임금 체불' 의혹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신명주 전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명주병원'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제대로 주지 않은 혐의로 신 전 회장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지난해 명주병원 직원과 의사들에게 4백여 건 이상의 임금체불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신 전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약속한 날짜에 급여를 주지 못하고 여러 날에 걸쳐 나눠 지급하다 지난해 4월부턴 아예 일부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MBC 보도 직후 사격연맹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