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일 유심(USIM) 해킹 사고를 낸 SK텔레콤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고객에게 그 사실을 신속히 통지하라"라고 요구했다.

개보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이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는 했지만 지금까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법정 사항을 포함해 정보 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라면서 이렇게 심의 의결했다.

개보위는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전체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는 했지만 사과와 유심 보호 서비스, 유심 교체에 대한 안내만 기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그 시점, 경위, 유출 비해 최소화 방법, 피해 신고 접수 부서 연락처 등을 통지해야 한다.

개보위는 또 SK텔레콤에 취약층 별도 보호 대책과 전체 고객의 제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충실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급증한 민원에 대응할 전담 팀도 운영해야 한다. 개보위는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처리 관련 시스템의 전수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 유출 경위와 추가 유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02 대권 청사진 꺼낸 한덕수…‘개헌·거국 내각·통상 해결’ 실현성은 랭크뉴스 2025.05.03
47501 "약만 잘 먹었어도"…부모 살해한 30대 비극 막을 수 있었다 랭크뉴스 2025.05.03
47500 투표까지 한 달…오늘 오후 3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 랭크뉴스 2025.05.03
47499 [길따라 멋따라] 한국행 동남아 관광객 관심 저조…K-뷰티로 될까? 랭크뉴스 2025.05.03
47498 "내가 이런 데서 일해야 하나"... 백화점 지하 3층 노동자의 울분 랭크뉴스 2025.05.03
47497 中부자들, 그렇게 좋아하더니…한 달간 70t 샀다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랭크뉴스 2025.05.03
47496 연휴 첫날 전국에 비…전라·경남엔 돌풍에 천둥·번개 랭크뉴스 2025.05.03
47495 '건진법사 비리' 사건에 등장하는 통일교… 尹 정부와 얽힌 5가지 의혹들 랭크뉴스 2025.05.03
47494 5개월 만에 1300원대…환율 급락 배경은 [긴급 전문가 진단] 랭크뉴스 2025.05.03
47493 기억을 잃은 자리···존재가 남다[오마주] 랭크뉴스 2025.05.03
47492 총리의 대권 도전 잔혹사…한덕수는 다를까 랭크뉴스 2025.05.03
47491 후보 선출 오늘인데‥정작 관심은 '다른 곳'에 랭크뉴스 2025.05.03
47490 토스, 쿠팡 1000억 퇴짜놨다…치과의사 이승건 ‘미친 베팅’ 랭크뉴스 2025.05.03
47489 배당된 날 첫 재판일 지정‥이번에도 '초고속' 랭크뉴스 2025.05.03
47488 트럼프 취임 후 ‘뚝뚝’ 떨어지는 서학개미 수익률 랭크뉴스 2025.05.03
47487 한국서 확 늘어난 피부암…얼굴에 '이런 점' 생기면 의심하세요 랭크뉴스 2025.05.03
47486 연휴 앞두고 SKT 유심 교체 수요 몰리나…로밍 이용자들도 걱정 ‘한가득’ 랭크뉴스 2025.05.03
47485 우리 집 주인은 모건스탠리?… 치솟는 월세에 韓 임대시장 찾는 글로벌 큰손들 랭크뉴스 2025.05.03
47484 대통령에 국무총리, 장관 역할까지... '대대대행' 이주호의 가시밭길 한 달은 랭크뉴스 2025.05.03
47483 [시승기] 제로백 4초에 다양한 편의사양… 제네시스 전기차 ‘GV60’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