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일 유심(USIM) 해킹 사고를 낸 SK텔레콤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고객에게 그 사실을 신속히 통지하라"라고 요구했다.

개보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이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는 했지만 지금까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법정 사항을 포함해 정보 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라면서 이렇게 심의 의결했다.

개보위는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전체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는 했지만 사과와 유심 보호 서비스, 유심 교체에 대한 안내만 기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그 시점, 경위, 유출 비해 최소화 방법, 피해 신고 접수 부서 연락처 등을 통지해야 한다.

개보위는 또 SK텔레콤에 취약층 별도 보호 대책과 전체 고객의 제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충실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급증한 민원에 대응할 전담 팀도 운영해야 한다. 개보위는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처리 관련 시스템의 전수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 유출 경위와 추가 유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45 관세 폭탄 맞은 K뷰티, 정부도 나선다…관세 대응·수출국 다변화 목표 랭크뉴스 2025.05.02
47244 [속보]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형사7부 배당 랭크뉴스 2025.05.02
47243 현대차 최대 600만원·기아 550만원… 車업계, 5월 이벤트 랭크뉴스 2025.05.02
47242 조국 “최상위 법조 엘리트들의 ‘이재명 혐오’ 느껴” 랭크뉴스 2025.05.02
47241 '해킹 피해' 가상화폐 위믹스, 국내 거래소서 다시 상폐 랭크뉴스 2025.05.02
47240 한달 이상 무단결석한 의대생 1916명 제적 예정 통보 랭크뉴스 2025.05.02
47239 윤 사저 압수수색 영장에 ‘통일교 청탁’ 5개 적시…‘유엔 사무국 유치’ 랭크뉴스 2025.05.02
47238 민주당, 대법원 항의 방문···“가진 권한 다 쓰겠다” 랭크뉴스 2025.05.02
47237 “탄핵 외치고 싶다” “권한 다 쓰자”…민주 강성 친명 ‘조희대 탄핵론’ 랭크뉴스 2025.05.02
47236 서울대 도서관서 40대 남성 삼단봉 들고 난동… “시진핑 자료실 없애라” 랭크뉴스 2025.05.02
47235 176명 탄 에어부산 항공기 아찔…조류 충돌로 긴급 회항 랭크뉴스 2025.05.02
47234 민주 ‘대통령 재판중지’ 추진…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악법”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02
47233 대명소노, 반년 만에 에어프레미아서 손뗐지만 차익 190억 남겨…경영권 포기한 진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02
47232 김건희 스마트폰 압수했더니… 개통한 지 20일 된 ‘아이폰 16’ 랭크뉴스 2025.05.02
47231 수업중 돌연 둔기로 8명 때렸다…日대학 뒤집은 韓여성, 무슨일 랭크뉴스 2025.05.02
47230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서 불…용접 중 발생 추정 랭크뉴스 2025.05.02
47229 인천 키즈카페서 초등생 손가락 절단 사고...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02
47228 "개싸움 감당할 사람은 나" 자필편지 쓴 한동훈…GTX 탄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02
47227 7일? 9일? 11일?…국힘∙무소속 한덕수 단일화 '택일 딜레마' 랭크뉴스 2025.05.02
47226 '음주 뺑소니 실형'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2심도 불복…대법원 간다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