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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개 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주제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지지자로부터 꽃바구니를 받고 있다. /뉴스1

한 전 총리는 여름을 앞두고 화재 위험이나 방범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동행했다. 오찬도 함께 한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약자동행’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쪽방촌 방문은 이러한 취지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쪽방촌 방문 전에는 비공개로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도 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 선언 당일 광주를 방문한 것은 사회 통합의 의미는 물론, 호남 유권자들에 대한 지지 호소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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