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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 서울우유가 진열돼있다.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 판매대에서 사라졌던 서울우유가 다시 돌아왔다. 납품 중단 40여일 만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20일부터 일시 중단됐던 서울우유 납품이 재개됐다고 2일 밝혔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미정산 대금 일괄 지급과 납품대금 현금 선지급을 요구하며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중단해왔다. 회사 측은 “오랜 거래를 통해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를 이뤘다. 2일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 예정”이라며 “이로써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상품 공급 이슈는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3월 초 회생절차가 개시되며 일시 지연됐던 협력사 상품대금 지급도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협력사 2675개 중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2407개 업체(약 90%, 2일 기준)에 대한 회생채권 지급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채무 상환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기업 협력사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상품대금을 분할 상환해 전액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납품과 영업, 채무 상환 등 모든 부분에서 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실적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도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4월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갔다”며 “온라인 부문은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부문의 지난달 21~27일 주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주말(25~27일) 매출은 26%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신선식품과 델리 등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지금의 추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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