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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전날 서울정부청사에서 대국민담화 후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주제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스1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출마 이유에 대해 “저는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의 공복으로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일생을 살았다”며 “국익의 최전선인 통상외교까지정쟁의 소재로 삼는 현실을 저의 양심과 상식으로는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즉시 개헌 ▲통상 해결 ▲국민통합과 약자동행 세 가지를 약속했다.

한 전 총리는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면 취임 3년 차에 대선·총선을 함께 치르고 임기를 내려놓겠다는 것이다.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대통령과 국회가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는 것,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다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돼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리민복(國利民福)에 이바지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개헌”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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