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검찰총장에 대한 모든 탄핵 사유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심 총장은 어젯밤 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선 관련 선거범죄 및 전국의 민생범죄에 대한 수사와 공소 유지를 책임지는 검찰총장을 탄핵해 공정한 선거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안에서 "심우정 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무장 폭동에 가담했고, 윤 대통령에 대해 무의미한 구속기간 연장을 초래해 구속취소 결정을 야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총장 탄핵안은 어젯밤 9시쯤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고, 재적 181인 중 찬성 180인, 반대 1인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법사위는 심 총장 탄핵안에 관해 조사한 뒤 추후 본회의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