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인 만큼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무위원 서열 4순위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맡게 된 데 대해선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외교·안보·통상 분야의 공백 우려에는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대 교육과 관련해선 "일단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며 "철저하게 학사 관리를 하고 의대 문제를 포함해 여러 난제를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사임하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인 이 대행이 오늘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