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서울경제]
파주시의 한 제과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케이크 환불을 거절당하자 매장 내에서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은 5세 추정 손자가 지켜보고 있었다.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달 27일 파주시 소재 제과점에서 한 남성이 케이크를 바닥에 집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과점 운영자 A씨는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2만9000원짜리 케이크를 구매한 뒤 1시간 만에 다시 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딸이 다른 케이크를 사왔으니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직원이 단순 변심으로는 환불이 불가하다고 설명하자 남성은 즉각 고성을 지르며 "환불해주지 않으면 케이크를 던지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남성은 케이크를 바닥에 던진 후 발로 짓밟았다. 당시 매장에는 외국인 손님 2명이 있었으며, 남성이 데리고 온 어린 손자가 이 모든 상황을 목격했다.
A씨는 "나이 든 분이 어린아이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경찰 신고를 고려했으나 동네 장사라 보복이 두려워 제보만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