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정부서울청사서 이 부총리 만나 “안정 국정 운영” 당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스포츠비즈홀에서 열린 제75차 함께차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오는 2일 0시부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다.

교육부 관계자는 1일 “이 부총리가 (2일) 자정을 기점으로 권한대행을 넘겨받는 것이 맞다”며 “이 부총리는 서울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2일 0시부터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돌연 최 전 부총리의 탄핵안이 상정됐고, 그는 즉시 사의를 밝혔다. 이날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유지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 전 부총리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했다.

이에 정부조직법상 다음 순번인 이 부총리가 권한대행직을 넘겨받게 됐다.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밤 최 전 부총리의 사임안을 재가한 뒤 이주호 부총리를 만났다. 국무총리비서실은 “한 권한대행은 이주호 부총리와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만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안정된 국정 운영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47 이달 중 선고 나와도 재상고 가능…대선 전 결론 ‘사실상 불가’ 랭크뉴스 2025.05.02
46946 민주, 崔 탄핵안 상정→崔 사의 →한덕수 수리→우원식, 표결 중지 랭크뉴스 2025.05.02
46945 민주, 심우정 檢총장도 탄핵 추진…심 "탄핵 사유 모두 허위사실" 랭크뉴스 2025.05.02
46944 정치 테마주 절반, 이자도 못 낸다… “투자 주의해야” 랭크뉴스 2025.05.02
46943 [단독] 알바몬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이력서 2만2000건 털렸다 랭크뉴스 2025.05.02
46942 韓대행 이어 최상목 사퇴…초유의 사회부총리 이주호 대행 체제(종합) 랭크뉴스 2025.05.02
46941 탄핵안 표결 직전 최상목 ‘기습 사의’ 한덕수 재가…투표 무산 랭크뉴스 2025.05.02
46940 김 여사, '디올백' 이어 '샤넬백'?‥'그라프' 목걸이는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02
46939 대선 한 달 앞두고 '격랑'…이재명 유죄 파기환송·초유의 대대대행 체제까지 랭크뉴스 2025.05.02
46938 “골프·백현동 발언, 의견 아닌 사실 영역”…1심 판결로 ‘회귀’ 랭크뉴스 2025.05.02
46937 빨라진 ‘이재명 선거법’ 재판…1심 799일·3심 36일만 랭크뉴스 2025.05.02
46936 트럼프가 옹호했지만…'시그널 게이트' 미국 안보보좌관, 사임 예정 랭크뉴스 2025.05.02
46935 이재명 대법원 선고에 민주당 '최상목 탄핵' 강행... 국힘 "분풀이 탄핵" 맹비난 랭크뉴스 2025.05.02
46934 미·우 광물협정에 러시아 “우크라가 서방 식민지 자처” 랭크뉴스 2025.05.02
46933 한덕수 사퇴 “더 큰 책임 지겠다”…2일 대선 출마 선언할 듯 랭크뉴스 2025.05.02
46932 [속보] 이주호 "공정하고 질서있게 대선 치러질 수 있게 모든 지원" 랭크뉴스 2025.05.02
46931 이흥구·오경미 ‘무죄’ 소수 의견… “민주주의 후퇴시킬 퇴행적 발상” 랭크뉴스 2025.05.02
46930 민생·산불 피해 지원 추경안 국회 통과…13조8000억 규모 랭크뉴스 2025.05.02
46929 [속보] 이주호 권한대행 “국정 혼란 없어야, 공정한 선거 위해 부족함 없이 지원” 랭크뉴스 2025.05.02
46928 정규재 “대법 ‘이재명 대통령 안 돼’ 판단…사법부 정치행위”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