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국회 본회의서 최상목 탄핵안 상정
최상목, 사의 표명···한덕수 총리, 사표 수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표결 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이 상정된 직후 기재부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기재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최 부총리가 탄핵안 상정 직전인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최 부총리의 사의를 즉각 재가했다. 한 총리와 최 부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이날 0시를 기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넘어가게 된다.

국회는 최 부총리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최 부총리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중단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면직이 통보됨에 따라 투표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거란 소식이 알려지자 “탄핵 전에 부총리 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 탄핵안은 3월 21일 민주당 주도로 발의됐다. 이후 지난달 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돼 이날 저녁 9시께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에서 의결됐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이 국회 권한 침해라고 결정했음에도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은 점을 탄핵 소추 사유로 들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63 "트럼프 싫어서 코카콜라도 안 마신다"…덴마크·멕시코서 불매운동 확산 랭크뉴스 2025.05.02
46962 [속보] 이주호 권한대행 “軍의 경계와 대비 철저…최고 수준 준비태세” 랭크뉴스 2025.05.02
46961 한덕수 사임 “더 큰 책임지는 길 갈것”…오늘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5.02
46960 대법 파기환송 ‘암초’ 부딪친 이재명, 남은 재판도 4건 랭크뉴스 2025.05.02
46959 트럼프 행정부, 연준 또 언급…베선트 “2년 물 흐름, 연준 금리 인하 필요 신호” 랭크뉴스 2025.05.02
46958 "케이크 환불 안해준다고?"…어린 손자 앞에서 난동부린 할아버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02
46957 [단독] “SKT 난리났는데 여기도?“ 알바몬, 개인정보 2만2000건 털렸다 랭크뉴스 2025.05.02
46956 대선 전 확정 사실상 불가능‥여진 계속 랭크뉴스 2025.05.02
46955 최상목 ‘기습 사의’ 한덕수 수리…부총리 탄핵안 표결 무산 랭크뉴스 2025.05.02
46954 민주 탄핵안 강행에 최상목 사퇴…국힘 "李 파기환송 정치보복" 랭크뉴스 2025.05.02
46953 이주호 대행 업무 시작…"국정 공백 혼란 없도록" 전 부처에 지시 랭크뉴스 2025.05.02
46952 ‘13.8조원 추경안’ 본회의 통과… 정부안보다 1.6조원 증액 랭크뉴스 2025.05.02
46951 ‘보안불감증’ 직원이 해킹 불렀나… “SKT 사태도 人災” 랭크뉴스 2025.05.02
46950 이주호 "軍준비태세 최고수준…질서있고 공정한 대선 모든 지원" 랭크뉴스 2025.05.02
46949 “4년째 매일 영상 업로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죠” 랭크뉴스 2025.05.02
46948 “유심 부족 풀릴 때까지 신규가입 중단”…초강수 통할까? 랭크뉴스 2025.05.02
46947 이달 중 선고 나와도 재상고 가능…대선 전 결론 ‘사실상 불가’ 랭크뉴스 2025.05.02
46946 민주, 崔 탄핵안 상정→崔 사의 →한덕수 수리→우원식, 표결 중지 랭크뉴스 2025.05.02
46945 민주, 심우정 檢총장도 탄핵 추진…심 "탄핵 사유 모두 허위사실" 랭크뉴스 2025.05.02
46944 정치 테마주 절반, 이자도 못 낸다… “투자 주의해야”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