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퇴 한덕수 0시까지 권한 남아
2일부터 이주호 부총리가 대행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표결 전 발언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 상정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대선 출마 의사를 피력하며 사의를 표명했던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최 부총리의 사의를 즉각 재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는 22시28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약 20분 뒤 “최상목 부총리 사표가 수리되었다”고 전했다. 총리실 쪽은 이날 오후 사의를 표한 한 총리 사표가 셀프 재가를 거쳐 “2일 0시부로 수리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권한대행 권한이 남아 있는 한 총리가 최 부총리 사표를 즉각 수리한 셈이다. 이제 이날 0시를 기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넘어가게 된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거란 소식이 알려지자 “탄핵 전에 부총리 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 탄핵안은 지난 3월21일 민주당 주도로 발의돼 지난달 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가 법사위로 회부돼 이날 저녁 9시께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에서 의결됐다. 앞서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이 국회 권한 침해라고 결정했음에도,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은 점을 탄핵 소추 사유로 들었다.

최 부총리는 사직 절차가 마무리된 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되어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기재부를 통해 밝혔다.

한편, 탄핵소추안 개표 도중에 정부로부터 최 부총리 면직이 재가됐음을 통보 받은 국회는 탄핵소추안을 자동 폐기하고 투표 불성립을 선포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66 푸틴, 단기 전쟁 목표 바꾸나… "영토 보전·경제 개발로 전환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02
47065 고흥 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50대 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5.02
47064 이주호 권한대행 첫 출근 "막중한 책임…대선 공정성 중점" 랭크뉴스 2025.05.02
47063 김범석 직무대행 “최상목 사임 안타까워… F4 중심 비상대응 체계 가동” 랭크뉴스 2025.05.02
47062 심우정, 탄핵 발의에 "탄핵 사유, 근거 없는 허위사실" 랭크뉴스 2025.05.02
47061 [속보]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환율, 15.5원 오른 1436.5원 출발 랭크뉴스 2025.05.02
47060 ‘사랑방인 듯’ 김문수 캠프, ‘자기애 충만’ 한동훈 캠프…한 건물 맞아? 랭크뉴스 2025.05.02
47059 이재명 대법 선고에 탄핵으로 치달은 민주당... 최상목 사퇴, 이주호 대행체제 랭크뉴스 2025.05.02
47058 [속보]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매각… 주당 1900원 랭크뉴스 2025.05.02
47057 에어프레미아, 타이어뱅크 품으로…JC·대명소노 지분 매각 [시그널] 랭크뉴스 2025.05.02
47056 베트남 사파서 케이블카 고장…한국인 관광객 4시간 고립 랭크뉴스 2025.05.02
47055 李대행, NSC 소집…"北, 어떤 도발책동 획책 못하게 태세 유지" 랭크뉴스 2025.05.02
47054 [속보] 이주호 권한대행, 긴급 NSC 주재…“북한 도발책동 없도록 대비 태세 유지” 랭크뉴스 2025.05.02
47053 김문수·한동훈, “탄핵병 치유 불가” “헌정 질서 부정”···최상목 사퇴에 민주당 비판 랭크뉴스 2025.05.02
47052 이재명 '파기환송' 후폭풍…"사법난동 제압하자" 시민단체, 대법원으로 간다 랭크뉴스 2025.05.02
47051 "인권변호사 조지 클루니 부인, 美 입국 거부될 수도"…무슨일 랭크뉴스 2025.05.02
47050 급발진 민주 최상목 탄핵 강행 최, 표결 전 사의… 한덕수 수리 랭크뉴스 2025.05.02
47049 [사설] 이재명 후보 사법 리스크, 결국 사상 초유의 혼란으로 랭크뉴스 2025.05.02
47048 아버지·어머니가 모은 안중근 글씨…'재벌 3세'의 특별한 관심 랭크뉴스 2025.05.02
47047 '쿠팡' 검색 순위 믿고 샀는데‥'뒤통수'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