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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추가 상정하자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의 투표가 도중에 종료됐다. 최 부총리가 투표 중 사의를 표명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표를 수리하면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중 “조금 전에 국회법 제119조에 따라 정부로부터 기재부 장관 최상목 면직이 통지됐다”며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며 “투표 불성립이 선포됐으므로 명패함과 투표함은 개함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선후보 공직선거법 상고심에서 파기환송 판결이 나온 뒤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최 부총리 탄핵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 부총리 탄핵안이 통과되고 본회의로 상정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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