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징검다리 연휴 시작인 오늘, 해외로 여행가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오늘 공항 SK텔레콤 부스 앞은 출국 전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시민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고 합니다.

인천공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건희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은 저녁 비행기 탑승을 위한 수속을 거의 다 마친 시각이라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제 뒤로 보이는 임시 로밍센터 앞에는 유심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는데요.

출국 전에 유심을 못 바꿀까 봐 평소보다 훨씬 일찍 공항을 찾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종원]
"한 1시 정도에 (왔어요.) 아니, 오늘 원래 비행기 6시인데 이거 SKT 줄 길 수도 있다고 그래서 일단 한 몇 시간 일찍 왔거든요."

출국 시간이 다가오는데 줄이 줄지 않자, 직원에게 다른 창구를 묻기도 합니다.

[SKT 로밍센터 안내 직원]
"<거기는 줄 얼마나 서 있는지 모르죠.> 거기는 여기보다 대기가 많이 없다고… 좀 급하신 분들은 저희가 거기로 보내드리고 있어요."

'유심 보호 서비스'를 사용하면 해외 로밍이 차단되는 터라 SK텔레콤은 유심을 공항으로 우선 배정해 당일 출국자에게만 교체해 주고 있는데요.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 줄을 서야 하지만 출국자들은 해킹을 당할까 불안한 마음에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조양자]
"이거부터 해야 되겠다 싶어서 바로 여기로 왔어요. 불안하잖아요. 외국에 나가는 데 다 털렸다고 하니까 불안해서 그래도 유심 교체를 해서 나가는 게 안전할 것 같아서…"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10만 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도심에선 유심 재고가 바닥이라 탑승객들이 미리 바꿔올 수 없기 때문에, 오늘같이 혼잡한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전효석 / 영상편집: 권시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02 건보료 안 냈는데도 수십억 환급 체납자들…본인부담상한제 허점 랭크뉴스 2025.05.02
47001 [여담] 어른들 싸움에 희생양 된 뉴진스 랭크뉴스 2025.05.02
47000 트럼프 “이란산 원유 구매하면 2차 제재”… 유가 급등 랭크뉴스 2025.05.02
46999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모두 허위사실”…판단 왜 뒤집혔나? 랭크뉴스 2025.05.02
46998 초유의 '대대대행'‥국무회의 정족수 부족? 랭크뉴스 2025.05.02
46997 헌법 84조 해석 안 밝힌 대법원…李 당선시 형사재판 멈출까 랭크뉴스 2025.05.02
46996 관세 이슈에 물린 주식, 지금이라도 팔까 고민된다면 [여의도 고수의 한수] 랭크뉴스 2025.05.02
46995 [비즈톡톡] “해외 전용이 더 인기?”…한국 라면, 현지 한정판 국내 역출시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02
46994 이재명 대통령 돼도... '불소추특권' 판단 따라 대통령 자격 논란 랭크뉴스 2025.05.02
46993 이재명 파기환송심만 최소 한두 달 걸려... 대선 전 확정은 불가능 랭크뉴스 2025.05.02
46992 "허위사실 공표" 찍힌 이재명…테마주도 심판대 오를까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5.02
46991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요동치는 대선... 한덕수 단일화 변수까지 랭크뉴스 2025.05.02
46990 [단독]통일교 전 간부 "尹 1시간 만나…해외사업 동의 구했다" 랭크뉴스 2025.05.02
46989 [샷!] "이젠 전기 없으면 그냥 석기시대" 랭크뉴스 2025.05.02
46988 통상전쟁 한창인데 '경제 수장' 탄핵…통상전략 '시계제로'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02
46987 너도나도 비트코인 하더니…두나무 재계 순위 17계단 상승[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02
46986 선거법 다시 재판받는 이재명…그밖에 남은 사건들은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02
46985 민주당 탄핵 급발진에 최상목 사표…최악의 국정 공백 맞았다 랭크뉴스 2025.05.02
46984 '대행의 대행의 대행'…돌고돌아 이번엔 사회부총리가 '1인 3역' 랭크뉴스 2025.05.02
46983 이주호 권한대행 “공무원 정치적 중립 유지…軍 최고 수준 준비태세”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