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가 최근 유심(USIM) 정보 유출로 파문이 커진 SK텔레콤에 대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SK텔레콤이 유심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신규 개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당국이 보다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선 것이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심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이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유출된 유심 정보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으나 확보된 유심 물량은 약 600만 개로 전체 가입자 규모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 와중에 교체용 유심을 신규 가입자 개통에 전용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이용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에 대해 ▲신속한 유심 교체 및 전산 장애 대응 ▲위약금 면제·피해보상 기준 완화 검토 ▲취약계층 대상 유심 보호 서비스 구체화 ▲공항 등 주요 거점 유심 교체 인력 확대 ▲정보 공개 및 보상 책임 명확화 등 다방면의 조치 이행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는 SK텔레콤이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 ‘취약계층 일괄 보호 조치’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다가오는 연휴 동안 해외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지 않도록 지원 인력 확대도 주문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킹 사고 이후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자에 대한 100% 보상 방침을 포함한 책임 있는 대응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조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64 [속보] 충남 태안군 먼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 랭크뉴스 2025.05.05
48263 석탄일에 월정사 석탑 만나볼까…대한항공 조중훈 공덕비 있는 까닭 랭크뉴스 2025.05.05
48262 [속보] 7시53분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해역서 규모 3.7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5.05
48261 어린이날, 전국 흐리고 가끔 비… 일교차 15도 안팎 주의 랭크뉴스 2025.05.05
48260 “덤터기 안쓰면 다행” 추가금 붙을수록 한숨만···정부도 못막는 ‘스드메 전쟁’ 랭크뉴스 2025.05.05
48259 ‘4세 고시, 7세 고시’에 멍드는 아이들···한 해 27만명 정신과 진료 받는다 랭크뉴스 2025.05.05
48258 외연확장 전략 된서리 맞을라…이재명, ‘대법관 탄핵’ 속도조절 주문 랭크뉴스 2025.05.05
48257 [격변의 방산]④ 데이터 분석해 전략 수립… 전장 판도 바꾼 AI 랭크뉴스 2025.05.05
48256 충주 화재 2명 사망‥만취 뺑소니 60대 검거 랭크뉴스 2025.05.05
48255 "텔레그램에 사진 유포"…'N번방 방지법' 5년, 미성년자 성착취 여전 랭크뉴스 2025.05.05
48254 결국…‘윤석열’ 안 지운 이들로 결승전 랭크뉴스 2025.05.05
48253 예멘 후티 반군 미사일 이스라엘 공항 타격…“7배 응징” 랭크뉴스 2025.05.05
48252 서울 아파트 거래 다시 얼어붙나…전월세도 동반 하락 랭크뉴스 2025.05.05
48251 무법자 트럼프? '헌법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랭크뉴스 2025.05.05
48250 민주당 “조희대 3차 내란”…사법부와 전면전 랭크뉴스 2025.05.05
48249 김문수 “이준석까지 원샷 단일화” 한덕수와 샅바싸움 본격화 랭크뉴스 2025.05.05
48248 "무소속 한덕수 자금력 한계…김문수측, 그래서 단일화 미루나" 랭크뉴스 2025.05.05
48247 [똑똑한 증여] 어린이펀드 5년 최고 수익률 146%… 증여세 부담 더는 적립식 인기 랭크뉴스 2025.05.05
48246 매년 최대 31㎝ 폭삭…싱크홀 공포에 "천도" 얘기 나온 나라 랭크뉴스 2025.05.05
48245 앞으로 한달, 한국경제 ‘최악’은 피해야 한다[뉴스분석]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