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가 최근 유심(USIM) 정보 유출로 파문이 커진 SK텔레콤에 대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SK텔레콤이 유심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신규 개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당국이 보다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선 것이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심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이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유출된 유심 정보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으나 확보된 유심 물량은 약 600만 개로 전체 가입자 규모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 와중에 교체용 유심을 신규 가입자 개통에 전용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이용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에 대해 ▲신속한 유심 교체 및 전산 장애 대응 ▲위약금 면제·피해보상 기준 완화 검토 ▲취약계층 대상 유심 보호 서비스 구체화 ▲공항 등 주요 거점 유심 교체 인력 확대 ▲정보 공개 및 보상 책임 명확화 등 다방면의 조치 이행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는 SK텔레콤이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 ‘취약계층 일괄 보호 조치’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다가오는 연휴 동안 해외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지 않도록 지원 인력 확대도 주문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킹 사고 이후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자에 대한 100% 보상 방침을 포함한 책임 있는 대응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조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41 "흉기 찔려 얼마나 아팠나"…'묻지마 살인' 박대성 반성문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40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민주 주도로 법사위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9 민주당, 최상목 탄핵안 돌연 법사위에 상정... 20분도 안 돼서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8 권성동 “민주당, 이재명 유죄에 화풀이로 최상목 탄핵”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7 민주, '심우정 탄핵안' 발의…본회의 보고 후 법사위 회부(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6 [속보]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민주당 주도 국회 법사위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5 [속보] 국회 법사위,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의결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4 [속보] 국회,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 법사위 회부 동의건 가결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3 눈 뜨자마자 "팔다리 저리네"…7일 뒤 당신 뇌에서 터질 일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2 [속보] 또 탄핵 꺼낸 민주당, 대행 될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의결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1 정부 "SKT, 유심 부족 해소 전엔 신규가입·번호이동 받지말라"(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30 [속보] 최상목 탄핵안,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국민의힘은 퇴장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9 [속보] 최상목 탄핵안,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8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7 이재명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국민만 믿고 당당히 가겠다"(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6 [속보] 국회 법사위, ‘최상목 탄핵소추 조사결과 보고서’ 민주당 주도로 가결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5 美 대선에 가상자산·방위·해운 기업집단 약진… 재계 중위권 '지각변동'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4 뒤집힌 李, 국힘 단일화 변수?…한덕수도 김문수도 입장 묘해졌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3 국회 법사위, ‘예고 없는’ 최상목 탄핵소추안 상정... “긴급 의총 직후 결정된 듯”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2 지역화폐와 특경비 주고받았다… 국회, 13.8조 원 추경 합의 new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