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원합의체 12명 중 10명 다수의견 결론… 반대의견은 2명
이재명 후보의 ‘김문기 골프 발언’ ‘백현동 발언’은 “모두 허위사실 공표”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 법조계 “대선 전 확정은 힘들 듯”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법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 사건에서 이 후보는 앞서 1심 유죄, 2심 무죄를 각각 받았는데 이날 대법원의 파기 환송으로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법조계에서는 “6·3 대선 전에 판결이 확정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 결정이 나오면서 대선 과정에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로서는 유죄가 확정되지는 않아 이 후보의 6·3 대선 출마에 법적 장애는 없는 상태다.

이날 대법원의 파기 환송 결정은 전원합의체에 참여한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 가운데 10명이 동의한 다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전원합의체는 과반수(7명) 의견으로 결론을 내리게 돼 있다.

대법원은 2심 재판부가 무죄로 봤던 이 후보의 ‘김문기 골프 관련 발언’과 ‘백현동 관련 발언’에 대해 모두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정반대로 판결했던 2심에 대해서는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대법원은 판단했다.

반면 이흥구 대법관과 오경미 대법관은 ‘김문기 골프 관련 발언’과 ‘백현동 관련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두 대법관은 모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69 [속보] 트럼프 "이란산 원유 구매하는 국가·사람에 2차 제재" 랭크뉴스 2025.05.02
46968 이주호, 초유의 ‘대행의 대행의 대행’…한덕수·최상목 줄사퇴 랭크뉴스 2025.05.02
46967 인천 키즈카페서 초등학생 손가락 절단 사고…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5.02
46966 정부, SKT에 초강수…“유심 해결될 때까지 신규 모집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5.05.02
46965 [속보] 트럼프 "유엔대사에 왈츠…루비오 국무가 임시 안보보좌관 겸임" 랭크뉴스 2025.05.02
46964 물러나는 숄츠 獨총리가 선곡한 고별음악 '리스펙트' 랭크뉴스 2025.05.02
46963 "트럼프 싫어서 코카콜라도 안 마신다"…덴마크·멕시코서 불매운동 확산 랭크뉴스 2025.05.02
46962 [속보] 이주호 권한대행 “軍의 경계와 대비 철저…최고 수준 준비태세” 랭크뉴스 2025.05.02
46961 한덕수 사임 “더 큰 책임지는 길 갈것”…오늘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5.02
46960 대법 파기환송 ‘암초’ 부딪친 이재명, 남은 재판도 4건 랭크뉴스 2025.05.02
46959 트럼프 행정부, 연준 또 언급…베선트 “2년 물 흐름, 연준 금리 인하 필요 신호” 랭크뉴스 2025.05.02
46958 "케이크 환불 안해준다고?"…어린 손자 앞에서 난동부린 할아버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02
46957 [단독] “SKT 난리났는데 여기도?“ 알바몬, 개인정보 2만2000건 털렸다 랭크뉴스 2025.05.02
46956 대선 전 확정 사실상 불가능‥여진 계속 랭크뉴스 2025.05.02
46955 최상목 ‘기습 사의’ 한덕수 수리…부총리 탄핵안 표결 무산 랭크뉴스 2025.05.02
46954 민주 탄핵안 강행에 최상목 사퇴…국힘 "李 파기환송 정치보복" 랭크뉴스 2025.05.02
46953 이주호 대행 업무 시작…"국정 공백 혼란 없도록" 전 부처에 지시 랭크뉴스 2025.05.02
46952 ‘13.8조원 추경안’ 본회의 통과… 정부안보다 1.6조원 증액 랭크뉴스 2025.05.02
46951 ‘보안불감증’ 직원이 해킹 불렀나… “SKT 사태도 人災” 랭크뉴스 2025.05.02
46950 이주호 "軍준비태세 최고수준…질서있고 공정한 대선 모든 지원"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