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무법인 대륜 손계준(왼쪽), 신종수 변호사가 1일 S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유영상 SKT 대표와 SKT를 상대로 업무상 배임·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고소·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 측이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형사 고발을 당했다.

손계준·신종수·지민희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1일 오후 업무상 배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영상 SKT 대표와 SKT 보안책임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대륜 손계준(왼쪽부터), 신종수, 지민희 변호사가 1일 S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유영상 SKT 대표이사와 SKT를 상대로 업무상 배임·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고소·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륜 측은 “SKT가 이용자들의 유심 관련 정보의 보관·활용 등에 사무 처리 필요성을 인지했는데도 불구하고 관리를 등한시했다”며 “이동통신 3사 중 지난해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도 정보보호 투자비를 감액하는 등 법인의 이익을 최대로 추구했다”고 주장했다.

대륜 측은 SKT 해킹 인지 시점과 신고 시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정부 기관의 적절한 초기 대응을 방해한 중대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대륜 측은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책임 규명을 촉구하고 실체적인 진실이 투명하게 공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륜은 집단 손해배상 청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륜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집단소송’ 참여 신청자가 900여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처럼 다수의 피해자를 낳은 사건의 경우 여러 당사자가 공동소송 형태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당사자가 원고로 참여하는 것이다.

다만 편의상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 등으로 통상 ‘집단소송’이라는 명칭으로 집단적 소송을 수행한다.

민사소송법상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으로는 공동소송, 선정당사자 제도가 있다. 여러 피해자가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동 원고가 되거나 공동소송을 하는 경우 그들 중에서 선정돼 모든 원고를 위해 소송당사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26 [속보] 국회 법사위, ‘최상목 탄핵소추 조사결과 보고서’ 민주당 주도로 가결 랭크뉴스 2025.05.01
46825 美 대선에 가상자산·방위·해운 기업집단 약진… 재계 중위권 '지각변동' 랭크뉴스 2025.05.01
46824 뒤집힌 李, 국힘 단일화 변수?…한덕수도 김문수도 입장 묘해졌다 랭크뉴스 2025.05.01
46823 국회 법사위, ‘예고 없는’ 최상목 탄핵소추안 상정... “긴급 의총 직후 결정된 듯” 랭크뉴스 2025.05.01
46822 지역화폐와 특경비 주고받았다… 국회, 13.8조 원 추경 합의 랭크뉴스 2025.05.01
46821 [속보] 국회 법사위,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상정 랭크뉴스 2025.05.01
46820 대선 한달앞 정국요동…李파기환송에 민주 단일대오, 韓등판 '빅텐트' 시동 랭크뉴스 2025.05.01
46819 경청투어 나선 이재명…"어떡해요" 지지자에 "아무것도 아니다" 랭크뉴스 2025.05.01
46818 李 대선 전 확정선고는 힘들듯…당선땐 불소추특권 논란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01
46817 손 맞잡은 영호남 시도지사들 "영호남이 앞장서 대통합 이끌자" 랭크뉴스 2025.05.01
46816 대미 자동차 수출 1년 전보다 -17%...트럼프 관세 폭탄 영향 예상보다 컸다 랭크뉴스 2025.05.01
46815 ‘국익보다 사익 추구’ 비판 커지는···‘윤석열 2인자’ 한덕수의 명분 없는 출마 랭크뉴스 2025.05.01
46814 ‘관세전쟁’ 여파 본격화… 대미수출 6.8% 줄었다 랭크뉴스 2025.05.01
46813 이재명 유죄 판단한 대법…한 달 남은 대선판 요동친다 랭크뉴스 2025.05.01
46812 속도 내던 대법원, 이재명에 "다시 유죄" 랭크뉴스 2025.05.01
46811 '어대명' 대관식이 악몽됐다… 허 찔린 민주당 "대법원 대선개입" 반발 랭크뉴스 2025.05.01
46810 “후임 CEO 찾겠다”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에 최후 통첩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01
46809 국무총리직 사퇴… 결국 대선판 발 내딛는 韓 랭크뉴스 2025.05.01
46808 대법, 이재명 무죄 뒤집은 이유 "일반 선거인에 주는 인상이 판단 기준" 랭크뉴스 2025.05.01
46807 “온 종일 먹고 잘 뿐, 아무것도 안해”…중국에서 번지는 '쥐인간'의 반전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