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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리더십'으론 힘든 시기"
"李 빠른 판단력 등 높이 평가"
"구여권 '텐트', 크기 아닌 '구성원' 중요"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윤여준(오른쪽)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영입된 '보수 책사' 윤여준 상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 후보의 리더십이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1일 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은 항상 그랬지만 지금은 특히 더한 난관들이 있다. 그런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돌파 하려면 평상시의 리더십을 가지고는 힘들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
이재명 특유의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이 힘을 발휘할 것"
이라며 "
다만, 스스로를 과신하는 것은 위험하니 늘 다시 한번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윤 위원장은 이재명 캠프의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이 후보의 진지한 뜻을 높이 샀다고 털어놨다. 그는 "단둘이 이야기를 나눠 보니 기존의 인상보다 진지한 데다,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며 "(그러던 중) 이 후보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했는데, 그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져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이 선대위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좋더라"며 "방역을 잘하려면 정치도 잘해야 한다"고 평했다. 진행자가 "대통령 당선 시 인수위 없이 바로 시작을 해야 되는 상황을 고려한 인사라고 보냐"고 질문하자 "당연히 고려했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덕수(오른쪽 두번째)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으로 향하며 권영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이 모여 이 후보에 맞서는
‘슈퍼 빅텐트’에 대해서는 "성공 가능성이 없다"
고 일축했다. 그는 "(지금까지) 빅텐트라는 게 성공한 일을 본 적이 없다"며 "자꾸 빅텐트를 친다고 그러는데 텐트의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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