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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메모·휴대전화만 확보
김건희 아크로비스타. 연합뉴스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김건희 여사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인삼주를 압수 대상으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적시한 압수물 목록만 100여개에 달한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지난 30일 전씨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했다. 전씨가 윤아무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받은 6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이 실제로 전달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이 영장에 적시한 압수 대상에는 명품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인삼주 등 100여개가 포함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 여사의 휴대전화와 메모 등도 압수했다. 그러나 그라프 목걸이나 샤넬 가방, 인삼주는 발견하지 못했다. 김 여사 쪽도 전씨에게서 금품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통일교의 캄보디아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기 위해 전씨에게 청탁을 했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영장에 전씨가 김 여사에게 윤 전 본부장이 요청한 대통령 취임식 초청과 통일교 사업 관련 편의 등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검찰은 전날 확보한 김 여사 휴대전화와 김 여사 수행비서로 일한 유아무개·정아무개씨의 휴대전화, 피시(PC)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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