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수진영 대선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한덕수’(13%), ‘한동훈’(9%), ‘김문수’(6%), ‘이준석’(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주 전 같은 조사에서 32% 지지율을 얻은 이후 매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한 권한대행은 이번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각각 89%, 8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서는 한 권한대행 32%,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 21%,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 15% 순이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