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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거론되는 게 비상식”
“윤석열 의사에 한 번도 반대해본 적 없어”
지난 2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주최로 열린 ‘국가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지난번 계엄 사태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가 없는 사람”이라며 “그 사람이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 총리한테 좀 미안한 얘기지만 그 사람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의 실정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중 사퇴하고 오는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한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반대했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변명”이라며 “사실 한 총리가 윤석열의 통치 기간 동안 한 번도 윤 대통령의 의사에 반대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굉장히 한심한 사람들”이라며 “정당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을 하는 과정 속에서 무슨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외부에 부탁을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정당이 과연 정상적으로 선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심지어 지금 이낙연 같은 사람도 자기도 들어갈 테니까 당명까지 바꾸라고 하는 헛소리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정치인으로서 상식 이하의 소리”라고 했다. 그는 “단일화를 하려면 상대방 후보와 정책상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지, 무슨 당명을 바꾸라고 하는 몰상식한 얘기를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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