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지난해 9월 쇼이구 서기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모습. 뉴스1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30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무기한 대북 제재 수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이날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고위 안보 대표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무기한 제재를 검토할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일방적 제재는 완전한 실패했고 이 나라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해 6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주도한 무기한 대북 제재는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전쟁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조약은 한반도 분쟁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핵 능력을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러조약은 러시아와 북한 중 어느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은 이 조약을 근거로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했다.

쇼이구 서기는 자신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 발부 대상인 점 때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라질 회의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94 트럼프 “한국·일본·인도와 무역합의 가능성 있다” 랭크뉴스 2025.05.01
46593 [속보] 민주당·국민의힘, 추경안 증액 합의 13.8조 원으로 랭크뉴스 2025.05.01
46592 트럼프 “한국·일본과 합의 가능성 있지만, 우리가 급할 건 없어” 랭크뉴스 2025.05.01
46591 29%가 “한동훈 절대 NO”···국힘 경선 ‘홍준표 지지’ 표심은 김문수에? 랭크뉴스 2025.05.01
46590 김상욱 “국힘, 1950년대에 갇혀 있어···솔직히 민주당이 더 보수 가치에 충실” 랭크뉴스 2025.05.01
46589 한동훈, '한덕수 단일화' 요구 의원들 겨냥 "목표는 기득권 유지" 랭크뉴스 2025.05.01
46588 군복무중 멀쩡한 아버지 간암 환자 둔갑시켜 상습휴가 20대 집유 랭크뉴스 2025.05.01
46587 韓대행 "국가안보 앞에 타협없다…외교안보부처가 잘 챙겨달라" 랭크뉴스 2025.05.01
46586 권영세 "SKT 사고 대응, 최악 중 최악…문 닫아도 안 이상해" 랭크뉴스 2025.05.01
46585 음주 상태로 과속 운전하다 2명 사상…30대 운전자 2심서 징역 6년 랭크뉴스 2025.05.01
46584 정대철 헌정회장 "한덕수 출마 결심‥국민적 지지가 계기" 랭크뉴스 2025.05.01
46583 [속보]‘4000억원대 투자 사기’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징역 15년 확정 랭크뉴스 2025.05.01
46582 [속보] 美 관세 여파 본격화...4월 대미 수출 6.8% 줄었다 랭크뉴스 2025.05.01
46581 [단독]댓글조작 범죄자까지 자회사 사장 임명…인천공항 ‘알박기·낙하산 인사’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5.01
46580 '26조 체코 원전' 韓 수주 확정…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 랭크뉴스 2025.05.01
46579 한덕수 총리, 오늘 오후 사퇴 뜻 밝힐 듯‥내일 출마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01
46578 조용한 승부사 한덕수, 경제·통합·안심으로 대선판 흔드는 ‘게임체인저’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5.05.01
46577 트럼프 "한국과 합의 가능성…군대 돈 대는데 무역서 우리 이용"(종합) 랭크뉴스 2025.05.01
46576 우크라, 결국 광물협정 서명…美 "러, 우크라 침공" 공식 언급 랭크뉴스 2025.05.01
46575 확 늘린 '캄보디아' 지원‥김건희 '선물' 고리?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