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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해제 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서 말 맞추기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선포를 TV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고 했다는 겁니다.

오늘 군사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말입니다.

군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계엄을,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하자, 안보폰 통화내역을 지우라는 얘기를 했느냐'고 물었고,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점은 지난해 12월 4일 새벽 5시 반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실제 두 사령관을 포함해 계엄 관련자들은 국회 청문회 등에서 방송을 보고 계엄 선포를 알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은 이후 증언을 바꿨습니다.

계엄 선포 수개월 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 등을 언급해 왔고, 계엄선포 이틀 전에는 특전사가 출동할 구체적인 장소도 부여받았다는 겁니다.

곽 전 사령관은 오늘 재판에서 지난해 11월 9일 국방부 장관 공관 모임 당시 국회와 선관위 등 병력이 출동할 장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앞에 계셨고, 김용현 장관이 한마디씩 해보라고 말했다"며 "수방사는 국회에 가고 방첩사는 선관위에 간다고 말한 게 기억난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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