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우리 한국수력원자력이 26조 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오는 7일 체코 프라하에서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

[페트르 피알라/체코 총리/2024년 7월 17일 : "한국의 제안은 거의 모든 기준에서 더 우수했습니다."]

9개월 여 만에, 체코 정부가 한수원 등 한국 컨소시엄의 수주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체코 정부는 각료 회의를 열어 원전 신규 건설 예산을 승인하고, 한수원과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본계약 체결식은 이달 7일 한국과 체코,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총계약 규모는 2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인데, 유럽 수출은 처음입니다.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는 체코 측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성공적으로 체결식을 치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당사자인 한수원은 "성공적인 계약이행과 적기 준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수원 주도 컨소시엄에는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한국전력 계열사와 민간업체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합니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외에 테멜린 지역 원전 건설 사업에도 입찰을 해둔 상태라 추가 계약을 따내면 성과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90 김문수 파괴력 '단일화'와 '파기환송'에 달려... 이재명과 20%P 격차 랭크뉴스 2025.05.04
47989 조희대 대법 ‘3차 내란’ 규정한 민주 “국조·특검 다 필요” 랭크뉴스 2025.05.04
47988 “어린이날 선물 막차타세요”…MBTI P 부모들을 위한 선물사기 꿀팁 랭크뉴스 2025.05.04
47987 국힘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金·韓 입장차 확인된 바 없다" 랭크뉴스 2025.05.04
47986 ‘호남 사람’ 외친 한덕수 “광주 사태” 발언···오월 단체 “스스로 내란 동조세력 입증” 랭크뉴스 2025.05.04
47985 너만솔로·아기천사…'年 9% 적금' 우대금리 조건 보니 [박지수의 재테크 바이블] 랭크뉴스 2025.05.04
47984 법학 교수들도 ‘대법 정치행위’ 실명 비판…“민주적 선거절차 방해” 랭크뉴스 2025.05.04
47983 "日정부, 美와 주일미군 분담금 9월이후 협상 개시 예상" 랭크뉴스 2025.05.04
47982 [속보] 국힘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金·韓 입장차 확인된 바 없다" 랭크뉴스 2025.05.04
47981 전주 제지공장 맨홀서 2명 숨져…"유독가스 질식 추정"(종합) 랭크뉴스 2025.05.04
47980 워런 버핏, 연말 은퇴 선언…그레그 아벨 차기 CEO로 지명 예정 랭크뉴스 2025.05.04
47979 민주 "한덕수 '5·18 광주사태' 멸칭 강력 규탄‥민주주의에 대한 무시" 랭크뉴스 2025.05.04
47978 조희대 ‘3차 내란’ 규정한 민주…“국조·특검 다 필요” 랭크뉴스 2025.05.04
47977 안철수 “김문수, 계엄·탄핵 사과해야…이재명 막을 명분” 랭크뉴스 2025.05.04
47976 커피 다 먹고 발견한 바퀴벌레?…본사 대응에 더 ‘분노’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5.04
47975 오피스텔서 전 여친과 연인 살해한 30대 자수 랭크뉴스 2025.05.04
47974 요즘 미국 가는 사람 없다더니…美 GDP 100조 증발 경고 랭크뉴스 2025.05.04
47973 트럼프, 외국 표심도 좌우…주요국 선거에 줄줄이 중대변수 랭크뉴스 2025.05.04
47972 [속보] 국힘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李 이기겠단 대전제 공감" 랭크뉴스 2025.05.04
47971 SKT "유심보호서비스 1991만명 가입…유심 교체 95만여명" 랭크뉴스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