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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VOICE:세상을 말하다 " 감기약·소화제, 바로 알고 먹는 법 " ‘유병(有病) 장수’ 시대, 나이 들면 감기, 두통,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잇몸보조약, 위장약, 속쓰림약을 늘 손 닿는 가까운 곳에 둔다. 하지만 성분, 약효, 부작용을 꼼꼼히 살피지 않고 늘 먹던 제품을 다시 사 먹거나 급할 땐 눈에 띄는 약을 먹는다. 일상적인 약이라고 막 먹어도 괜찮을까. 평소 복용하는 다른 약과 ‘약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 성분 자체가 내 몸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더중앙플러스 ‘VOICE:세상을 말하다’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01)에선 19년 차 약사 염혜진씨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평소에 자주 먹으면서도 잘 몰랐던 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풀었다.
① 타이레놀 먹을 때 조심해야 할 것 두통·감기·진통으로 고생할 땐 해열·진통제를 찾아 먹는다. 먹고 나면 당장 몸은 편하지만 그 부작용과 ‘약 충돌’ 위험을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용량과 성분을 안 따지고 습관처럼 늘 먹던 대로 사 먹게 된다. 편의점에서 이런 약을 쉽게 살 수 있다는 점도 이런 문제를 악화한다. 염 약사는 “흔히 접하는 약이라도 정확한 약효와 부작용을 모른 채 먹으면 상당한 부작용을 겪게 된다”고 조언했다.
19년차 약사 염혜진씨가 중앙일보 VOICE팀과 인터뷰하고 있다.

Q : 해열·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어떻게 분류하나.

보통 약국에서 사는 감기약은 대부분 해열·진통제로 두 가지 계열로 나뉜다. 하나는 아세트아미노펜이다. 흔히 아는 ‘타이레놀’이다. 다른 하나는 ‘엔세이즈(NSAIDs·NonSteroidal Anti Inflammatory Drug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약으로 부루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낙센(나프록센)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타이레놀)은 해열·진통 기능이 있는 반면 ‘엔세이즈’ 계열 약들은 해열·진통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기능이 더해졌다.
그래픽 신다은

Q :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은.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4000mg 이상 복용하면 급성 간 독성 위험이 있다. ‘타이레놀500밀리그람정’ 기준으로 하루 최대 8알, ‘타이레놀이알650밀리그람정’은 6알 용량이다. 임산부, 노약자, 아이들에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을 주로 추천한다. 안전한 약도 사람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제일 안전하다. 또 타이레놀과 판콜, 판피린 등을 함께 복용하는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겹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그래픽 신다은
약국과 편의점에서 파는 타이레놀은 같은 성분일까. 염 약사는 “타이레놀도 여러 부작용을 고려해야 하고,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도 있다”고 조언한다. 숙취로 인한 두통에 타이레놀을 찾기도 하는데, 한 알쯤은 먹어도 괜찮은 걸까.

‘게보린’도 대표적인 두통약이다. 염 약사는 “게보린의 성분 중엔 보통 약에서 특정 부작용 때문에 잘 쓰지 않는 성분도 담겼다”고 한다. 또 그는 “해열·진통제 중에 절대 갈아 먹으면 안 되는 약이 있다”고도 했다. 염 약사는 인터뷰에서 여러 해열·진통제 가운데 당뇨·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비롯해 항암약이나 항혈전제 복용자가 피해야 할 해열·진통제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했다.

‘판콜’ ‘판피린’과 같은 종합감기약은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약국과 편의점에서 파는 게 다른 약일까. 염 약사는 “증상에 따라 편의점 약을 먹으면 아무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있다”고 조언한다. 양약 외에 쌍화탕, 갈근탕, 광동원탕 등도 약국과 편의점에서 자주 접한다. 비슷한 이름의 제품이 수없이 많다. 이 중 약과 음료를 구별하는 법은 뭘까. 염 약사는 “감기약인 갈근탕과 피로회복제인 쌍화탕은 전혀 다른 성분의 제품”이라며 “초기 감기엔 갈근탕과 쌍화탕을 함께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광동원탕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염 약사는 주요 한방감기약과 한방피로회복제의 주요 성분과 약효는 무엇인지 상세히 전했다. 또 어떤 조합으로 먹어야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해열진통제·감기약의 모든 것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콜록대면 편의점 조심하세요~‘국민 감기약’ 판피린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7691

※목차
· 숙취두통에 타이레놀 한알은 괜찮다?···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은
· 알약 갈아 먹는다? 게보린과 타이레놀 차이는…
· 치통, 외과 통증엔 타이레놀 대신 ‘이것’ 먹어라
· 항암·당뇨·혈압약 복용 중 피해야 할 해열·진통제
·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콜’과 ‘판피린’ 살 때 주의할 점
· ‘모드콜에스’ ‘테라플루’와 같이 복용하면 안되는 약은
· ‘쌍화탕’ ‘갈근탕’ ‘광동원탕’은 모두 감기약? 최고의 조합은
② 천차만별 ‘활명수’ 제품, 약과 음료 구분법은 까스활명수큐액, 미인활명수액, 미인활액, 까스활액, 위청수액, 위생천, 위속청Q…
속이 더부룩할 때 약국이나 편의점에 가면 비슷한 이름의 수많은 ‘소화제’를 접한다. 구체적인 성분, 약효, 부작용을 따져봐야 하지만 귀찮다. 보통 먹던 걸 사 먹는다. 어떤 제품이 ‘약’이고, 어떤 게 ‘음료’인지 구분하는 건 더 어렵다. 같은 제품도 약국용과 편의점용 제품의 성분이 다른 경우도 있다. 편의점에서 판다고 모두 ‘음료’도 아니다. 의약외품과 혼합 음료가 뒤섞여 있다. 대표적인 생약소화제 ‘까스활명수’도 성분에 따라 부작용이 있지만 무심코 사 먹는 경우가 많다. 술 마신 다음 날 자주 찾는 ‘겔포스’도 마찬가지다. 염 약사는 “속쓰림 약도 “기저질환에 따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게 몇 가지 있다”고 했다. ‘겔포스’ ‘개비스콘’ 등 속쓰림 약엔 어떤 성분이 담겼고, 어떤 부작용과 약 충돌 위험이 있을까.

소화효소제인 ‘훼스탈’과 ‘베아제’도 약국용과 편의점용 제품은 구성 성분과 약효가 다르다. 같은 훼스탈도 ‘플러스’와 ‘골드’ 제품을 따로 판매 중이다. ‘베아제’도 ‘닥터 베아제’라는 제품이 별도로 있다. 어떤 차이일까. 염 약사는 “소화불량 증상에 따라 더 효과적인 약이 따로 있다”고 했다.

어르신들은 잇몸 건강을 위해 ‘이가탄’ ‘인사돌’ 같은 잇몸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각 제품엔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담겼을까. 또 증상에 따라 어떤 제품을 먹는 게 최선일까. 염 약사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의 경우 잇몸약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부작용이 생겼을 때 그게 잇몸약 때문인 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소화제·위장약의 모든 것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약 아니고 음료수입니다” 편의점 까스활명수 구별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9313

※목차
· ‘이가탄’‘인사돌’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은
· 의약품 치약 ‘잇치’와 기능성 치약 ‘센소다인’ 차이점
· 속쓰림엔 무조건 겔포스?…약 충돌 위험은.
· 천차만별 ‘활명수’ 제품들, 약과 음료 구분법은
· ‘훼스탈’과 ‘베아제’…편의점용과 약국용 차이는
· “위장약 ‘카베진’ 계속 먹지 말라” 소화제와 다른점
VOICE: 세상을 말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풍수 대가, 흉지설에 입 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1127

“노인들 영양제 의미 없다” 노년내과 의사 욕 먹을 소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5725

“탄단지 갖춰봤자 죽은 음식” 해독 전문가 찍은 염증 주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6843

탄수화물 더 먹고도 날씬했다…한국인의 밥상, 50년의 충격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3765

우유 마시면 뼈 튼튼해진다? “더 부러진다” 충격적 진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5392

HID, 특전사에 몰살될 뻔했다…40년 만에 깐 ‘간첩 X파일’〈1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7048

계엄 투입된 前 HID 요원 20명…“진짜 무서운 건 그들의 임무”〈2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8677

1억 준다더니 “쏴 죽여버린다”…北인공기 휘날린 공포 입대식〈3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0414

“北 목함지뢰, 맞불 보복하라”…노상원 ‘HID 폭사 지시’ 전말〈4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2172

“HID 훈련 본 국회의원 기절” 원빈 ‘아저씨’ 그 사건, 실화였다〈5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402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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