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무기한 대북 제재 수정을 지지한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이날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고위 안보 대표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무기한 제재를 검토할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일방적 제재는 완전한 실패를 보여왔고 이 나라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해 6월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주도한 무기한 대북 제재는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에 대해 쇼이구 서기는 한반도 전쟁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쇼이구 서기는 "이 조약은 한반도 분쟁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핵 능력을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러조약은 러시아와 북한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은 이 조약을 근거로 러시아 쿠르스크에 군을 파병했다.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관련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체포 영장 때문에 브라질 회의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29 한덕수, 오늘 사퇴·내일 출마 선언 유력 랭크뉴스 2025.05.01
46528 트럼프, 현대차 비롯 對美투자 CEO 일일이 호명하며 "땡큐" 연발 랭크뉴스 2025.05.01
46527 '고팍스 사태' 피해자 구제 본격 논의…내주 국회 세미나 랭크뉴스 2025.05.01
46526 '평당 6억' 육박…22년째 가장 비싼 국내 땅 '이곳'이라는데 랭크뉴스 2025.05.01
46525 평창서 지게차 포크에 끼어 70대 숨져 랭크뉴스 2025.05.01
46524 비 예보에 완진 기대감속 대구산불 집중 진화…헬기 43대 투입 랭크뉴스 2025.05.01
46523 대구 재발화 산불 확산…주민 대피 이어 국가소방동원령 랭크뉴스 2025.05.01
46522 한동훈이 최종 후보 될라…국힘, 한덕수로 ‘후단협’ 가동[송종호의 여쏙야쏙] 랭크뉴스 2025.05.01
46521 의대생 복귀 시한 ‘종료’… 24·25·26학번 같이 수업듣는 ‘트리플링’ 현실화 랭크뉴스 2025.05.01
46520 [중앙시평] 지나간 기회의 신 뒷머리를 잡겠다는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5.01
46519 트럼프 "삼성,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 지을 것이라 들어" 랭크뉴스 2025.05.01
46518 비행기 4시간 늦어도 배상 ‘깜깜’… 공정위는 강제성 없는 권고만 랭크뉴스 2025.05.01
46517 야구 볼까, 탐험 할까 어린이날은 ‘아이들 세상’ 랭크뉴스 2025.05.01
46516 트럼프 “삼성,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 건설할 거라 들어” 랭크뉴스 2025.05.01
46515 제주항공 2216편 덮친 새 떼…이 정도였다 [창+] 랭크뉴스 2025.05.01
46514 ‘유심사태’는 기회?… SKT ‘30년 왕좌’ 넘보는 KT·LG유플 랭크뉴스 2025.05.01
46513 오늘 이재명 ‘선거법’ 대법원 선고, TV 생중계된다 랭크뉴스 2025.05.01
46512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확정‥유럽시장 첫 발 랭크뉴스 2025.05.01
46511 [단독]“청소 안 하면 징계” 성희롱 이어 경비원에게 갑질까지···남도학숙 왜 이러나 랭크뉴스 2025.05.01
46510 韓대행, 오늘 오후 사퇴하고 내일 출마 선언할 듯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