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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황의영 기자

평당(3.3㎡) 실거래가 2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에서 일부 입주민들의 비상식적인 행위로 공용 비품 지급이 중단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커뮤니티에서 공지한 '사우나 공용품 중단 안내문'이 공유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내문에는 "3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사우나 용품 지급 여부 안건 의결에 따라 재고 소진 후 비누, 치약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그간 커뮤니티 시설 내 사우나를 이용하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을 제공해왔으나 앞으로는 일부 비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자 1200여명이 속해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는 "빈 통 가져와서 샴푸·바디워시 펌핑해가는 사람, 빨래 담아와서 샴푸·바디워시로 빨래해가는 사람들을 보면 없애길 잘했다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빈 통 채우는데 하루에 몇 시간씩 걸린다던데 그 시간이 없어진 만큼 일하시는 분들이 청소를 더 잘 해주면 좋겠다"고도 썼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33.95㎡가 106억원 즉 3.3㎡당 2억6114만원에 거래되면서 국내 공동주택 거래 사상 3.3㎡ 기준 최고가 수준을 기록한 곳이다.

이같이 초고가 아파트인 탓에 일부 입주민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더욱 부각되는 모양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저렇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 걸까", "추잡스럽다", "빈통 채울 시간에 청소하라는 지적까지 완벽하네" 등 비판 의견이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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