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30일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한수빈 기자


검찰이 30일 ‘건진법사 의혹’ 사건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를 압수수색 한 데 대해 김건희 여사 측이 “망신주기”라고 반발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과거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된 적은 없다”며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건국이래 최초로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연 이와 같은 압수수색 영장이 순수한 수사목적의 압수수색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검찰의 ‘줄서기’ 또는 전직 대통령 및 영부인에 대한 ‘망신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범죄사실에 비해 영장에 기재된 압수할 물건은 거의 백화점 수준으로 포괄적이다”며 “정치적 목적 없이 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인지 현대판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이날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청탁금지법위반 사건과 관련해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와 김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여사의 수행비서 2명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6시간여 동안 이뤄졌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78 라이브 토크쇼로 2040 직장인 만난 이재명 “첨단 시대, 노동시간 줄여야” 랭크뉴스 2025.04.30
46377 깊어지는 침체의 그늘…美 3년 만에 역성장 랭크뉴스 2025.04.30
46376 [속보] 관세폭탄 미국이 맞았나…미 1분기 GDP 성장률 ‘-0.3%’ 3년 만에 역성장 랭크뉴스 2025.04.30
46375 "국회 가면 누굴 체포?" "누구겠냐"‥'한숨' 통화 랭크뉴스 2025.04.30
46374 ‘빗장’ 풀린 윤석열 부부 강제수사···압수수색 이후, 검·경·공 칼끝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5.04.30
46373 [속보] ‘관세여파’ 美 1분기 경제성장률 -0.3%… 3년만에 역성장 랭크뉴스 2025.04.30
46372 이재명 상고심 선고 TV 생중계‥'초고속 선고' 배경은? 랭크뉴스 2025.04.30
46371 “SKT 유심 바꿨더니 티머니가 0원 됐다?”…교체 전 ‘이것’ 주의하세요 랭크뉴스 2025.04.30
46370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아파트 밀집지역 확산 차단 총력 랭크뉴스 2025.04.30
46369 [속보] 美성장률, 트럼프 관세 역풍…1분기 -0.3% '역성장 쇼크' 랭크뉴스 2025.04.30
46368 ‘취임 100일’ 트럼프, 미시간 집회서 “역대 가장 성공적 출발” 자평 랭크뉴스 2025.04.30
46367 [단독] 최태원 지배구조 핵심 SK C&C, 의문의 ‘V프로젝트’ 랭크뉴스 2025.04.30
46366 SKT 휴대폰 먹통·계좌서 5000만원 인출…경찰 “해킹 연관성 낮아” 랭크뉴스 2025.04.30
46365 트럼프, AI 반도체 수출제한 시스템도 ‘관세협상 도구’로 쓰나 랭크뉴스 2025.04.30
46364 [속보]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0.3%…3년만에 역성장 랭크뉴스 2025.04.30
46363 한덕수, 모레 출마선언 유력…민주 “대선 단꿈 빠져 국정 팽개쳐” 랭크뉴스 2025.04.30
46362 검찰,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서 공소장 변경... "허위 증언 유도 확인" 랭크뉴스 2025.04.30
46361 '미우새' 이상민, 비연예인과 '깜짝 재혼'…"시기는 초여름" 랭크뉴스 2025.04.30
46360 역시 불경기... 어버이날 선물 예산, 작년보다 8만 원 줄어든 '29만 원' 랭크뉴스 2025.04.30
46359 "이념·진영 초월 진짜 대한민국 만들 것"‥이재명 선대위 공식 출범 랭크뉴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