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전청약 당첨자 866명 중 728명 신청
청약 포기 138가구 일반분양으로 전환
5월 7일 특별공급, 8~9일 일반공급
대우건설과 LH가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에 공급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서울경제]

3기 신도시인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 공공택지지구의 첫 분양 단지에 사전청약 당첨자 중 84%가 본청약을 신청했다. 분양가가 2021년 사전청약 때보다 8500만 원 가까이 올랐지만 여전히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에 높은 본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하남교산 A2블록)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사전청약 당첨자 866명 중 84%인 728명이 신청했다. 앞서 인천계양 A2블록에서는 사전청약 당첨자 중 55%가, 고양창릉 A4, S5, S6블록에서는 73%가 본청약을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포기한 138가구는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기존 일반분양 물량인 63가구까지 포함해 총 76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186가구가 배정된 특별공급은 5월 7일, 일반공급은 5월 8~9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130번지 일원에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 8695만 원이었으나, 확정 분양가는 이보다 8472만 원 높은 5억 7167만 원(최고가 기준)으로 책정됐다.

실제 분양가가 올랐음에도 본청약률이 84%에 달한 것은 근처 신축 시세보다 분양가가 여전히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근에 위치한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2021년 입주)는 전용 59㎡가 3월 8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하남교산이 3기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단지 정문에서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닿는다. 하남검단산역과 한 정거장 차이인 하남시청역은 2032년 '송파 하남선'이 개통하면 지하철 3호선과도 연결된다. 하남시가 서울 강동구와 접하고 있어 강남 접근성이 비교적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LH는 5월 초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진행한 후 23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은 7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14 체코 “한수원, 신규 원전 사업자 선정…내달 7일 본계약” 랭크뉴스 2025.04.30
46413 '코로나 영웅'도, '보수인사'도‥한목소리로 "내란 종식" 랭크뉴스 2025.04.30
46412 [속보] 한국, 체코 새 원전 2기 건설 따냈다...7일 본 계약 랭크뉴스 2025.04.30
46411 한덕수 단일화 '당원권 침해 논란'‥비용·기호 등 현실적 문제도 랭크뉴스 2025.04.30
46410 [속보] "사업비 26조 추정"…체코 "한수원과 7일 신규 원전 계약 체결" 랭크뉴스 2025.04.30
46409 한덕수 내일 사퇴 유력‥'관권 선거' 논란에 국정원 출신으로 대선 상황실? 랭크뉴스 2025.04.30
46408 곽종근 "여인형, 계엄 해제 후 '방송 보고 알았다고 하자' 해" 랭크뉴스 2025.04.30
46407 차 빼달란 말에…전직 보디빌더 남편과 아내, 여성 함께 폭행 결국 랭크뉴스 2025.04.30
46406 [속보] 체코 “한수원과 7일 신규 원전 계약 체결” 랭크뉴스 2025.04.30
46405 [단독] 국힘 ‘한덕수와 단일화 여론조사’ 준비 끝…휴대폰 안심번호도 받아 랭크뉴스 2025.04.30
46404 [속보] 체코 "한수원과 7일 신규 원전 계약 체결" 랭크뉴스 2025.04.30
46403 [속보] 미, 1분기 GDP 증가율 -0.3% ‘역성장’…관세 악영향 ‘신호탄’ 랭크뉴스 2025.04.30
46402 [속보] 미 3월 개인소비 물가 전년대비 2.3%↑…근원지수 2.6%↑ 랭크뉴스 2025.04.30
46401 김문수 "늦지 않게 한덕수와 꼭 단일화" vs 한동훈 "빅텐트 해도 기본 지켜야" 랭크뉴스 2025.04.30
46400 트럼프발 관세 부메랑 맞은 美…3년 만에 '역성장 쇼크' 랭크뉴스 2025.04.30
46399 韓대행, 내일 오후 사퇴…2일 대선 출마 선언할 듯(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30
46398 “더이상 특혜는 없다”··· 복귀 시한 종료, 의대생 절반 이상 유급 사태 눈앞 랭크뉴스 2025.04.30
46397 143억 털린 킴 카다시안…71세 할아버지 강도 "자녀 부양하려고" 눈물 랭크뉴스 2025.04.30
46396 곽종근 “윤, 계엄 전 ‘반국가세력’에 경향신문·한동훈 찍었다” 랭크뉴스 2025.04.30
46395 檢 "건진, 취임식에 통일교 간부 초청해달라 김여사에 목걸이 청탁" 랭크뉴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