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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살아나 대구 북구 서변동 주민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대구 북구청은 오늘(30일) 오후 5시 13분에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그제(28일) 발생한 대구 함지산 산불은 어제(29일) 오후 1시에 주불이 잡혔으나, 어젯밤 재발화한 데 이어 오늘 불씨가 다시 살아나 서변동 쪽으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서변동과 가까운 산자락 등에서 2.2km 정도의 재발화 구간이 있는 것을 보고 진화 헬기 43대와 인력 370여 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림청은 재발화한 산불이 야간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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