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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발생 이틀째인 지난 29일 산불 진화 헬기가 불을 끄고 있다. 한수빈 기자


하루 만에 큰 불씨가 잡힌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잔불이 점차 확산하자 산림당국 등이 헬기를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함지산에서 잔불 정리 중 산불영향구역 내에서 되살아난 불씨가 확산해 헬기 41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장비와 인력 190여명 등도 투입됐다.

재발화가 진행된 곳은 함지산 산불영향구역 내 북쪽 및 동쪽 5개 지점이다. 당초 30일 날이 밝은 뒤인 오전 5시37분쯤부터 소방당국 헬기 6대와 산림청 5대, 대구시 임차헬기 3대 등 14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들어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5~10m인 바람을 불면서 북구 구암동과 서변동 방면으로 많은 연기가 발생해 퍼졌다.

현재 북구 서변동 방향으로 약 2.1㎞ 화선(불길 길이)이 형성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다.

대구 북구는 산불이 더 번질 것을 대비해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를 보냈다.

북구청은 이날 오후 5시13분쯤 “함지산 산불 확산.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함지산에서 지난 28일 오후 2시쯤 불길이 시작돼 국제규격의 축구장(7140㎡) 약 364개 면적의 산림 260㏊(잠정 집계)를 태우고 약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쯤 진화됐다.

주불 진화 약 6시간 뒤인 29일 오후 7시31분쯤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잔불이 되살아났다. 산림·소방당국은 30일 이른 시각부터 잔불을 정리 중이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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