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 만에 진화됐다가 일부에서 재발화한 가운데 30일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북구청은 30일 오후 5시 13분께 "함지산 산불 확산.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헬기 41대(산림청 17대, 지자체 15대, 소방·군 4대, 경찰 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앞서 함지산에서는 이달 28일 오후 2시께 산불이 나 산림 약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