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최근 받은 해킹 공격으로 SKT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을 포함한 모든 가입자 25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YTN 등 방송 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체 가입자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묻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최악의 경우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킹 사건 발생 최초 보고를 지난 20일 오전 8시에 받았다면서 “같은 날 오후 2시 (경영진) 전체회의를 할 때 해킹에 대해 ‘늦었지만 바로 신고하라’라고 지시했다”라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전체 가입자 보상 전제하에 대책을 수립하라”라고 주문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SK텔레콤의 정보 보호 투자가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정보 보호 투자액이 600억원으로 통신 3사 중 가장 적은 점과 올해 정보 보호 임원 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유 대표는 “SK텔레콤뿐 아니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투자액을 합하면 800억원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해킹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BPF 도어(Door) 공격이 지난해 국내 통신사에 감행됐다는 지적에는 “보고받지 못했다.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72 홍준표 “이젠 서울시민”…시정 구멍 난 대구에 안 미안한가 랭크뉴스 2025.04.30
46271 [속보] 검찰, 김건희 여사 휴대전화 확보…영장에 '목걸이' 적시 랭크뉴스 2025.04.30
46270 이명희, 신세계 지분 10% 전량 딸 정유경에 증여 랭크뉴스 2025.04.30
46269 [속보] 檢, 김건희 여사 휴대전화 확보…영장에 ‘목걸이’ 적시 랭크뉴스 2025.04.30
46268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1.1조원…"HBM 저점이다" 랭크뉴스 2025.04.30
46267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 D-1… 대선 판도 요동 랭크뉴스 2025.04.30
46266 [단독] ‘압수수색’ 김건희 아직 참고인…건진법사만 피의자 적시 랭크뉴스 2025.04.30
46265 강동구 길동사거리에 폭 2m 싱크홀…도로 일부 통제(종합) 랭크뉴스 2025.04.30
46264 청주 흉기난동 고교생 영장심사… “죄송합니다”만 랭크뉴스 2025.04.30
46263 [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 다시 발화… “주민 대피하라” 문자 랭크뉴스 2025.04.30
46262 검찰, 윤 자택·코바나컨텐츠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30
46261 위고비 개발 과학자 "30년 전 아무도 관심 없던 물질, 블록버스터 됐다" 랭크뉴스 2025.04.30
46260 이준석 "안철수 홍준표였다면 모를까… '묻지마 단일화' 응하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4.30
46259 검찰, 尹 사저·김건희 사무실 압수수색…김건희 수행비서 2명 자택도 랭크뉴스 2025.04.30
46258 "뱀이다" 여고 운동장에 2m 초대형 뱀 출몰…신고했지만 놓쳐 랭크뉴스 2025.04.30
46257 “건진법사 만난 적 있나?” 묻자, 명태균이 기자에게 한 말이…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30
46256 한덕수 여의도 사무실 계약…이낙연에 전화 "식사합시다" 랭크뉴스 2025.04.30
46255 [속보] 강동구 길동사거리 싱크홀 발생…도로 일부 통제 랭크뉴스 2025.04.30
46254 [속보] 이명희, (주)신세계 지분 10% 딸 정유경에 증여 랭크뉴스 2025.04.30
46253 尹 측 “김건희 여사는 참고인... 건진법사가 피의자” 랭크뉴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