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도입한 지 단 이틀 만에 약 7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킹 사고에 따른 보안 우려가 가입자 이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SK텔레콤에서 타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7만 34명에 달했다. 28일 3만 4143명, 29일 3만 5902명이 각각 이탈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에 새로 가입한 인원은 1만 1991명으로 순감 인원은 5만 8043명에 이른다.

이동한 가입자 중 약 60%는 KT를 선택했고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SKT는 지난 18일 해커의 악성 코드 공격으로 유심 관련 일부 이용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20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22일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각각 이를 신고했다.

이후 28일부터는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도 독려하고 있다.

SKT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 기준 SKT 이용자 960만 명과 같은 날 오후 6시 기준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40만 명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 총 1000만 명 이상이 관련 보호 조치를 취한 셈이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해 메인 서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T의 향후 책임과 보안 대응책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02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피할 길 없어 막막” 랭크뉴스 2025.05.03
47401 [단독]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미인증 조리기구’, 서울·충남 축제에도 사용됐다 랭크뉴스 2025.05.03
47400 검찰, 통일교 前금고지기 입건…휴대폰엔 '돈다발 가방' 사진 랭크뉴스 2025.05.03
47399 "살 쭉 빠지고 혈당도 내려가네"…밥 먹고 10분 동안 '이것' 했더니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5.03
47398 트럼프 성토장 된 노동절 집회‥"독재자 탄핵해야" 요구까지 나왔다 랭크뉴스 2025.05.03
47397 'YTN 인수' 노리고 김 여사에 선물?‥'통일교 2인자'의 5가지 청탁 랭크뉴스 2025.05.02
47396 “여러분!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5.18 묘지 참배 막힌 한덕수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02
47395 광주 북구, '한덕수 지지' 불법 정치 현수막 50여개 철거 랭크뉴스 2025.05.02
47394 파기환송에도 험지 찾은 이재명…줄탄핵 지적한 시민에 한 말 랭크뉴스 2025.05.02
47393 中에 EU 개인 데이터 전송한 틱톡… 8400억 과징금 부과받아 랭크뉴스 2025.05.02
47392 현직 판사들도 “30년 동안 보지도 듣지도 못한 초고속 절차”···이례적 이재명 재판에 비판 나서 랭크뉴스 2025.05.02
47391 ‘이재명 재판 속도전’에 판사들 “스스로 권위 무너뜨려” 실명 비판 랭크뉴스 2025.05.02
47390 美, 중국발 소액소포에 120% 관세…테무, 美현지 조달판매 전환 랭크뉴스 2025.05.02
47389 EU, 틱톡에 8400억 과징금 철퇴…"유럽 사용자 데이터 중국 전송" 랭크뉴스 2025.05.02
47388 [대선참견시점] 이재명의 "잠시 해프닝" / "한덕수 출마선언 했습니까?" 랭크뉴스 2025.05.02
47387 정의선 회장, 상하이모터쇼 방문…7년 만에 中모터쇼 참석 랭크뉴스 2025.05.02
47386 美의회, 조선업 부활법안 초당적 재발의…한국에 기회 되나 랭크뉴스 2025.05.02
47385 국민의힘, 최종 대선 경선 당원 투표율 53%로 마감 랭크뉴스 2025.05.02
47384 "이재명 변호사 비용 장난 아닐 것"…김어준 한마디에 '이재명 책' 다시 불티? 랭크뉴스 2025.05.02
47383 트럼프, 굴복 않는 하버드대 향해 “면세혜택 취소할 것”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