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편의점도 대란, 동난 SKT 유심
CU 915%·이마트24 642% 급증
모바일서 팔고, 발주 대폭 늘려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한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 이틀째인 29일 서울 T월드 직영 매장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남동균 인턴기자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대리점마다 발생하고 있는 유심 대란이 편의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은 판매 통로를 넓히거나 발주량을 늘리면서 유심 수요 급증에 대응 중이다.


30일 편의점 이마트24에 따르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이후인
22~28일 알뜰폰 유심 매출은 직전 주 대비 84.2% 늘었다
.
특히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 유심 매출은 같은 기간 642% 뛰었다.


편의점 CU 역시 해당 기간 유심 매출이 205.3% 증가했고 SK텔링크만 떼어보면 914.7% 급증했다.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대리점에서 유심을 구하지 못한 가입자들이 편의점으로 몰린 결과다.

평소 유심은 편의점에서 매출 변동폭이 크지 않은 상품 중 하나다. 주로 외국인이 찾는 상품이라 방한 관광객이 늘면 유심 매출도 조금 늘긴 하지만 교체 주기가 길어 내국인이 자주 사진 않아서다. 편의점주도 인기 상품이 아니다 보니 판매 수량만큼만 재고를 발주하는 게 일반적이다.

편의점은 유심 판매를 넓히고 있다. 이마트24는 알뜰폰 유심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모두의 유심, 원칩'을 5월 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
편의점에서 유심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앱 예약 픽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재고 걱정 없이 가까운 매장에서 유심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편의점들은 유심 물량 확보에 나섰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일부 점포에선 유심 발주를 네 배 이상 하고 있다"며 "이 정도면 품절이 일어난 상황으로 편의점도 유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22 ‘숱한 논란’ 남기고 테슬라로…머스크, 기자 12명 불러 놓더니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03
47621 ‘김문수 대 한동훈’ 국힘 전당대회 시작···최종 대선후보 결과는 오후3시50분쯤 랭크뉴스 2025.05.03
47620 미, ‘자동차 부품 관세’ 발효…한국 부품업계 타격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03
47619 "유심 못 바꿨는데 해외여행 괜찮을까?"…SKT, 당일 출국 고객에 유심교체 서비스 랭크뉴스 2025.05.03
47618 한국, 브라질·인도 등과 美국무부 '아동탈취국' 4년 연속 오명 랭크뉴스 2025.05.03
47617 "남친이 차에서 안 내려줘요" 신고…알고보니 무면허 음주 랭크뉴스 2025.05.03
47616 李 "손잡는 것조차 어려워도 우린 하나"…습격 제보에 경호 강화(종합) 랭크뉴스 2025.05.03
47615 봄비 오후 늦게 그치며 쌀쌀…일요일 전국 대체로 ‘맑음’ 랭크뉴스 2025.05.03
47614 아니라더니…트럼프 생일날, 군 6600명 동원 퍼레이드 한다 랭크뉴스 2025.05.03
47613 제주 태풍급 강풍으로 일부 항공·배편 결항 등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03
47612 “미안해” 애원에도 뺨 7대 때려…경찰, 송도 학교폭력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03
47611 ‘큰차 공화국’ 대형 SUV 인기에 출고 대기 1년 등장 랭크뉴스 2025.05.03
47610 장예찬 “친윤, 한덕수 근처에 가지 마라…공간 열어주는 전략” 랭크뉴스 2025.05.03
47609 美,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 공식 발효…한국 부품업계 ‘긴장’ 랭크뉴스 2025.05.03
47608 [속보]이재명 측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03
47607 SKT "유심 교체 못 한 출국자, 피해 볼 경우 책임지고 보상" 랭크뉴스 2025.05.03
47606 尹지지자들 광화문·교대 집결…촛불행동은 대법원 앞으로 랭크뉴스 2025.05.03
47605 인천 송도서 여중생 뺨 때리는 학폭 영상 올라와...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5.03
47604 "위법 재판으로 판사 탄핵 상황 만들지 말라"...이재명이 공유한 최기상의 글 랭크뉴스 2025.05.03
47603 "여배우답게 아닌, 나답게"…작가로 변신한 진서연 [비크닉]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