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 변함없다"


한-미 2+2 통상협의 시작
(서울=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 산업부 장관, 최 부총리,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2025.4.24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정부는 30일 '한국이 대선 전에 무역협상 기본틀(framework)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반박하면서 협상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부처합동 설명자료에서 "대선 전에 미국과 협상의 틀을 마무리 짓고, 그 다음 선거운동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거나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2 통상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향후 협의 과정에서 한국의 정치상황, 국회와의 소통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며 "서두르지 않고 절차에 따라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서 브리핑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선트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에서 "한국과의 협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6·3 대선,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등으로 협상타결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이들 국가의 정부는 선거 전에 무역협정의 틀을 마련해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실제로 협상 테이블로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 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95 진화된 대구 함지산 6시간 만에 다시 불…“헬기 14대 투입” 랭크뉴스 2025.04.30
46094 해킹 우려에 이틀간 SKT 가입자 7만명 이탈…순감 규모도 커져 랭크뉴스 2025.04.30
46093 [3보] 검찰, '尹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수사 랭크뉴스 2025.04.30
46092 미 "한국 정부, 대선 전 무역 협상 틀 마련 원해" 랭크뉴스 2025.04.30
46091 [속보] 검찰, ‘건진법사 의혹’ 尹 사저 압수수색…“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랭크뉴스 2025.04.30
46090 [속보] 검찰, ‘건진법사 의혹’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30
46089 [속보] 검찰, 윤석열 부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랭크뉴스 2025.04.30
46088 [단독]‘윤석열 캠프 출신’ 이인기 전 의원,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랭크뉴스 2025.04.30
46087 [속보]검찰, 윤석열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 랭크뉴스 2025.04.30
46086 [속보] 검찰 '건진법사 의혹'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30
46085 [속보] 검찰, 건진법사 의혹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30
46084 [속보] 검찰,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 랭크뉴스 2025.04.30
46083 정부 “대선 전 한-미 통상협의 마무리 언급 안 해”…베선트에 반박 랭크뉴스 2025.04.30
46082 [단독] "싱크홀 신고 대부분이 '이것'"…713건 중 711건이 오인 랭크뉴스 2025.04.30
46081 [속보]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30
46080 '실세' 트럼프 장남 한국 왔다…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 랭크뉴스 2025.04.30
46079 [단독]‘캄보디아 ODA 예산’, 윤 정부 때 648억 편성 확인···김건희 연관 의혹 랭크뉴스 2025.04.30
46078 [속보] 삼성전자 1Q 영업익 6조 6853억…전년보다 1.2% ↑ 랭크뉴스 2025.04.30
46077 김건희 에코백 쇼…‘건진’ 명품백 몇 개? [한겨레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30
46076 또 등장한 '명품백'‥"김건희 선물용 건넨 정황" 랭크뉴스 2025.04.30